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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서 내방가사 ‘주왕산 유람가’ 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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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서 내방가사 ‘주왕산 유람가’ 완창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10.3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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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청송사과 홍보 전개

▲11월 1일 시작되는 제14회 청송사과축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내방가사 ‘주왕산 유람가’ 완창

경북 청송내방가사전승보존회(회장 김규봉)는 오는 11월 1일 시작되는 제14회 청송사과축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내방가사 ‘주왕산 유람가’ 완창(판소리 한 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것)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내방가사는 조선 영조 때부터 영남지방 양반집 부녀자들 사이에 유행하던 가사문학으로 한국전쟁 이후에 대부분 소멸됐다.

청송군은 전통문화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청송사과축제 기간에 군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주왕산 유람가’는 1930년경 청송읍에 사는 여성 몇 사람이 1박 2일 동안 주왕산을 유람한 여정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가사는 주왕산 유람을 떠나기 전의 심정·설렘, 주왕산에서 느끼는 감흥, 주왕산을 떠나 올 때의 아쉬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허전함을 잘 풀어내고 있다. 가사가 기록된 두루마리는 6m 정도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연은 청송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분들이 축제와 함께 공연을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송사과. 청송군은 11월 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청송사과 2만6000개를 무료로 나눠주며, 청송사과 홍보를 펼친다.

한편 청송군은 오는 11월 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을 찾아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펼친다.

‘청송황금사과 한국시리즈 나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청송사과 생산자단체, 사과유통 관계자, 청송사과 홍보요원들이 “청송사과 맛 보세요~”를 외치며 프로야구 팬들에게 청송사과 2만6,000여 개를 무료로 나누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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