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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서프시티 기반조성 ‘서핑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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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서프시티 기반조성 ‘서핑특구’ 지정 추진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10.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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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양양군

강원도 양양군이 서프시티(Surf City)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서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나섰다.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서핑과 연계된 기업, 주민, 관광객이 원스탑서비스로 경제‧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한 ‘양양 YY서핑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용역’을 이달 발주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지역으로 획일화된 각종 규제를 지역 특성에 맞게 완화하거나, 권한을 이양함으로써 지역이 특색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서핑객 수는 2014년 4만 명이던 것이 매년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2017년는 20만 명을 넘겼다.

양양지역의 해변은 전체가 100리에 달하고, 수심이 비교적 얕고 평평하며, 파도가 적당해 서핑 입문 코스뿐만 아니라 중‧상급 코스도 가능해 부산, 제주와 함께 국내 3대 서피 스팟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전국의 절반에 가까운 서핑사업체가 양양지역 해변에 밀집해 있어 서핑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서핑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접목하는 제도적‧행정적 장치는 부족해 이를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양양지역 해변의 서핑관련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와 세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가칭 ‘양양 YY서핑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군은 해안선 59.27km와 주변 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과 조례로 정할 규제특례 분석 및 처리방법, 민자유치 및 재원조달 계획, 부동산 가격 안정 방안 등을 도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까지 포함하고 있어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군은 지난달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죽도해변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국비 20억을 확보한 데 이어, 국가 균형발전특별회계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비 21억여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서프시티(Surf City)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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