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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산불 주의 요구…최근 5년간 여의도 면적 13배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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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산불 주의 요구…최근 5년간 여의도 면적 13배 소실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9.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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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쓰레기소각 등 산불 발생 원인은 부주의
▲ 최근 5년간(2013~2018.8) 산불피해 화재사고 현황/자료, 주승용 부의장

울긋불긋 예쁘게 단장하는 단풍을 보기 위해 가을이면 산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힐링의 계절 가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승용(바른미래당) 국회 부의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산이 산불에 의해 소실됐다.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불 발생 및 인명·재산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불 발생 건수는 △13년 1,122건 △14년 1,533건 △15년 1,736건 △16년 1,321건 △17년 1,467건 △18년 8월 878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3,910만 4,161㎡가 불에 소실돼 279억 5,23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산불로 인해 253명(사망 39명, 부상 2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해 강원도 삼척과 고성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올 8월까지의 집계가 한해 평균 산불 피해면적을 넘어섰다. 강원도 고성의 경우에는 산불이 강풍과 함께 확산되면서 주택 등 시설물 피해가 컸다.

주 부의장은 “발화 원인을 살펴보니, 담배꽁초, 쓰레기소각, 불장난, 논·임야 태우기 등이 주 원인으로, 우리가 조금만 주의하면 산불은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각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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