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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인천공항에 역대 최다 이용객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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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인천공항에 역대 최다 이용객 몰릴 듯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8.07.1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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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알~8월 19일, 614만명…일 평균 20만명 이용 전망

[투어코리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614만 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동기(18만3043명) 대비 11.8% 증가한 20만4,726명으로 예측했다.

▲ 인천공항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 1월 28일 겨울 휴가철 하루 평균 이용객 19만1726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올 여름 성수기에 출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9일로 이날 이용객만 11만5,74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착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5일(11만6,742명)로 전망된다.

특히 8월 5일 출발과 도착의 합계 예상 이용객은 22만1231명으로 올해 2월 25일 기록한 역대 일일여객 최다치 21만5408명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여름 성수기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300여 명의 특별근무직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공항 전 분야의 혼잡을 완화하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은 조기에 개장하고, 하루 150여명의 안내요원을 투입해 여행객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출국 시 보안검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터미널의 모든 보안검색대를 일시에 개방하고, 기내 반밀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중교통도 추가 운행한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추가 편성하고 공항버스 3개 노선을 하루 7회 증편 운행하는 한편, 제1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는 24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4만1,200면을 운영하며, 장기주차장과 임시주차장, 터미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증편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면세점 인도장에는 임시인도장 및 재포장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현장 안내 및 환경미화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면세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설물 장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항 취약지역의 순찰 및 점검, 운항 및 항행안전 시설 점검이 강화된다.

특히 여객의 수하물을 운반하는 수하물처리시설(BHS)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비정상 상황에 대비한 합동점검 등을 시행해 수하물이 정시에 운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 1월 제2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공항 이용이 쾌적해져 여름 성수기 혼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 올해 하계 성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한편,  21일부터 지능형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가 1터미널에 8대, 2터미널에 6대 등 총 14대 배치돼, 이용객들에게 공항 안내 서비스 및 각종 시설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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