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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하동군, ‘섬진강 재첩 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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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하동군, ‘섬진강 재첩 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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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보전·관광자원 활용 등에 기여

[투어코리아]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은 ‘전통방식의 섬진강 재첩 어업’에 대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제도는 전통 어업자원을 발굴·보전·관리·전승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현재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 신안 갯벌 천일염업, 완도 지주식 김양식어업 등 5개다.

▲ 사진=하동군

한편, 현재 섬진강 하류에서는 하동·광양지역 어업인이 손틀방류(일명 거랭이)를 물속에 끌고 다니면서 재첩을 잡는다. 예전에는 3000여명이 섬진강에서 재첩을 잡았으나 지금은 인원이 크게 줄어 500여 명밖에 되지 않아 보전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광양시와 하동군은 전통 방식의 ‘섬진강 재첩잡이 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시키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확인, 3차 최종 평가를 거쳐 올 연말 결정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섬진강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되면 갈수록 줄어드는 섬진강 하류의 재첩 보전은 물론 동서 화합의 상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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