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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가시간 증가에 따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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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가시간 증가에 따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제공”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7.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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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문체부는 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제도로 여가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하반기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능동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직장인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집, 놀이터, 카페 등 일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감성콘서트 ‘집콘’이 매월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요시하는 흐름에 맞춰 일터에서 즐기는 막간의 휴식 ‘직장문화배달’이 하반기에도 직장인들에게 힐링를 선사한다.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직장으로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배달하는 이 프로그램은 업무로 지친 머리와 마음에 휴식을 주고, 직장 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여가친화인증기업선정 시, 직장문화배달에 참여했던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출판 산업과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독서를 통한 여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도깨비책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깨비책방’은 공연·전시·영화 관람권 등을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행사로서 10월 중에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 서점에서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책을 교환할 수 있다. 

7월부터 11월까지 청년예술가들의 거리 공연(버스킹), ‘청춘마이크 플러스’ 120팀의 무대를 주요 휴양지, 축제 장소와 가을 나들이 명소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밴드 공연부터 마임(무언극), 춤 공연 등 휴양지의 낭만과 축제의 열기를 더할 무대가 휴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40개소 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진은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40개소 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청춘마이크 플러스’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도 진행되어 자연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한 달에 한 번,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적·지리적 자원을 활용해 평범한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도 11월까지 이어진다. 전국의 크고 작은 공간에서 열리는 일상의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공연, 체험 활동을 통해 문턱을 낮추고 여가문화 확산, 지역문화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특색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박물관, 미술관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심화 활동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전시와 연계한 만들기 체험, 작품에 심도 있게 다가가는 전시 해설사의 강연, 직접 화가가 되어보는 등 재미와 성취를 더하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7~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문화가 있는 날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누리소통망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반 2차원(2D) 영화에 한해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전국의 문예회관과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문화여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문화를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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