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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 태운 타이완 크루즈선 26일 여수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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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 태운 타이완 크루즈선 26일 여수항 입항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6.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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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있었던 타이완 크루즈 아쿠아리스호 환영 취타대

[투어코리아] 타이완 지룽시에서 승객과 승무원 3,500명을 태우고 출발한 크루즈선 ‘슈퍼스타 버고’가 오는 26일 전남 여수항에 입항한다.

전남도는 이날 여수로 입항하는 관광객을 위해 ‘취타대’ 공연과 다채로운 ‘풍물놀이’를 펼쳐 환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사드 여파로 크루즈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일본과 타이완을 타깃으로 시장 다변화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도보로 20분 이내 주요 관광지가 집적해 있는 여수관광의 매력과 여수엑스포장 내 대규모 인프라 시설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기업 인센티브 행사가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인정받아 선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해양부와 공동으로 타이완 현지마케팅을 펼쳐 내년에 프린세스 크루즈 4항차와 미국 발 월드크루즈 1항차를 여수항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과 타이완, 중국에서 여수를 오가는 크루즈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대형 크루즈선 입항에 대비해 여수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 개선을 해수부에 건의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국내 크루즈여행 증가 추세와 ‘해양부 5대 기항지 모항화 전략’에 맞춰 여수항 모항화에 필요한 준비도 차분히 해나갈 방침이다.

유영관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크루즈 유치는 해양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신흥시장인 타이완과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한 크루즈마케팅 다변화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조해 아시아와 구미주권 홍보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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