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우리나라가 의료관광 경쟁 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컨퍼런스 ‘IMTJ Medical Travel Summit 2018’에서 ‘올해의 의료관광 목적지’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권역 의료관광 국가 중 최정상으로 우뚝 선 쾌거를 이룬 것이다.
IMTJ Medical Travel Summit은 글로벌 의료관광 전문지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IMTJ)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의료관광 컨퍼런스로, 올해는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미국, 독일 등 의료관광 선도국가를 비롯해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권역 의료관광 경쟁국가 등 총 30개국 150개 기관이 참가했다.
IMTJ Summit 행사의 하나로 실시된 시상식은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의료·웰니스, ▲마케팅, ▲의료서비스, ▲의료기술 분야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들을 시상하고 있으며, 전반적 의료 시스템을 평가해 시상하는 ‘올해의 의료관광 목적지’로 한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MTJ 심사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지정제도(KAHF) 도입 △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 및 의료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통해 OECD 국가들보다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시상의 의미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의료관광 종주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였다.”며 “향후에도 IMTJ Medical Travel Summit, World Medical Tourism Congress(WMTC) 등의 국제 행사에 참가해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