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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멎을 듯한 비경 간직한 ‘마케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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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멎을 듯한 비경 간직한 ‘마케도니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5.23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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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미녀 ‘발칸’을 깨우다!⑤
▲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스벤티 요반 카네오성당©참좋은여행

[투어코리아] 발칸반도의 심장부에 박힌 작은 보석 ‘마케도니아(Macedonia)’는 동쪽과 서쪽이 극적인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아름다운 호수와 강물이 어우러져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나라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연방으로부터 독립하고 ‘마케도니아 공화국’을 국명으로 사용하면서, 그리스와 갈등을 빚고 있다. 마케도니아는 자국의 영토 대부분이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에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그리스는 이 국명이 그리스의 2300년 역사를 지닌 고대 왕국 ‘마케도니아’의 역사와 유산을 침해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

▲ 오흐리드 Ohrid Church of St. Clement ©PAST & PRESENT JORNEYS

여행자 입장에선 고대 마케도니아의 정통성을 획득하려는 이들 국가들의 갈등보단 여행의 안정성만 담보된다면 고대로부터 수천 년간 이어져온 풍부한 역사문화유적들의 만찬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고대 마케도니아 역사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고대도시 ‘헤라크레아 링케스티스(Heraclea Lyncestis)’로 가보자.

비톨라(Bitola) 지역에서 남쪽으로 2km 거리에 있는 헤라크레아 링케스티스는 눈부신 모자이크, 고대극장, 로마 목욕탕으로 유명한 곳으로, 고대 마케도니아왕국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 마케도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비톨라(Bitola)’는 기원전 4세기 중반 마케도니아 필리포스 2세에 의해 세워진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이 곳에 19세기 들어 다수의 유럽 국가들의 영사관들이 상주하면서 비톨라는 ‘영사 도시’로 불리며 마케도니아의 외교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오래된 건축물들 사이로 네오클래식 건축양식의 유럽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 스코페 돌다리©참좋은여행

비톨라를 여행 후 그리스로 넘어가 ‘메테오라’ 여행을 즐겨도 좋다. 공중에 떠있는 곳을 뜻하는 ‘메테오라’ 말 그대로 접근초자하기 힘든 사암 봉오리 지역에 24개의 수도원지 들어서 있어 그 신비로움에 여행자 발길을 끌어당기는 곳이다.

바르다강 상류에 자리한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Skopje)’에서는 터키 문화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발칸반도 최대의 터키탕 ‘다우트 파샤 목용탕’을 비롯해 15세기 터키식 돌다리(스톤브리지) 등이 대표적이다.

▲ 스코페 ©PAST & PRESENT JORNEYS

특히 이 돌다리의 구시가지 ‘스타라 차르시야(오스만 지역)’과 신시가지의 ‘칼레요새의 벽’을 연결한다. 이 스타라 차르시야의 좁고 경사진 길에서는 작은 상점가, 세라믹 타일로 장식된 모스크 등 오스만시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운 호반도시 ‘오흐리드(Ohrid)’는 11세기 이래 비잔틴 문화의 거점지로 번영을 누렸던 곳으로, 그 역사의 독특함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다. 10~11세기 지어진 요새의 잔해, 바다와 같이 거대한 오흐리드 호수, 성소피아 대서당, 카네오 성당 등이 오프리드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또 1164년에 지어진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성 판텔레이몬 수도원’은 비잔틴 미술에서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극적인 얼굴 표정과 감정을 전달하는 훌륭한 프레스코화로 유명한 곳이다.

오흐리드 호수와 갈리치차 호수 사이에 자리 잡은 ‘갈리치차(Galiclca)산 국립공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도 좋다.

▲ 스코페 ©PAST & PRESENT JORN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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