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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논란에 ‘윤미경’ 예경 대표 임명 하루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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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논란에 ‘윤미경’ 예경 대표 임명 하루 만에 철회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5.1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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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블랙리스트 실행 논란에 윤미경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 신임 대표의 임명이 하루 만에 철회됐다.

▲ 윤미경 전 국립극단 사무국장 / 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윤미경 전 국립극단 사무국장을 예경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진상조사위)’, ‘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 등 문화예술계가 ‘블랙리스트 실행 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하자, 인명 하루 만인 10일 철회했다.

진상위는 ‘예경 신임 대표로 낙점됐었던 윤미경씨가 국립극단 사무국장에 몸담고 있던 2015년 당시 문체부의 지시를 받아 연극 ‘조치원 해문이’와 ‘망루의 햄릿’의 홍보물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극단 그린피그와 윤한솔 등의 명칭을 삭제하고 포스터를 교체하는 등 블랙리스트 실행 연루 의혹’을 제시했다.

예술계의 거센 반발에 문체부는 “개혁적 성향의 인사가 임명되어야 한다는 예술계 의견을 수용해 임명절차를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가 임명 하루 만에 인사를 번복하면서,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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