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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테마? 휴양섬에서 힐링 VS 기차타고 구석구석 돌며 인생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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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테마? 휴양섬에서 힐링 VS 기차타고 구석구석 돌며 인생샷 찍고!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3.22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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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해외여행 스테디셀러 여행지는 ‘유럽’이다. 동화 속 풍경처럼 뾰족 솟은 첨탑과 성, 고풍스럽고 우아한 건물들, 찬란한 역사문화 유적지,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익숙했던 분위기의 동양과는 달리 새롭게 다가오는 풍경과 문화에 여행자들의 흥미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 맛에 유럽은 한번 쯤 꼭 가고 싶은 곳이 되고 다녀온 이들은 또다시 찾게 되고 만다.

유럽여행이 처음이라 여러 국가를 한 번에 돌고 싶다면 기차 타고 각 나라 최고의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자. 보다 여유롭게 유럽의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유럽의 휴양섬에서 힐링여행을 즐겨도 좋다. 나만의 특별한 유럽 여행추억 쌓으러 출발!

▲ 이탈리아 친퀘테레 ⓒ유레일

유럽 여러 나라를 한번에!
동화 같은 유럽의 도시 따라 기차여행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질 것만 같은 유럽의 도시들. 알록달록 생동감 넘치는 컬러풀한 색감, 파스텔 색상의 아기자기한 건물들. 다채로운 매력 품은 유럽의 도시를 보다 폭 넓게 즐기고 싶다면 기차 여행이 제격이다.

유럽은 각국이 서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다 소도시까지 광범위한 철도로 촘촘히 연결돼 있어 기차로 유럽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좋다. 한 번의 여행으로 여러 도시를 둘러볼 수 있어 좋고, 추억의 인증샷 마다 다채로운 유럽의 도시 풍경이 담겨 오랜 시간 여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컬러풀한 도시에서 찍는 인증샷은 최고의
인생샷이 될 수도 있다. 다채로운 색으로 반짝이는 유럽의 도시로 떠나보자.

포르투갈 ‘포르투’

포르투갈 북부의 항구 도시 ‘포르투(Porto)’. 포르투갈 건국의 기원이 된 도시로, ‘포루투갈’이라는 나라명도 ‘포루투’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대항해 시대 항구도시로 번영을 누렸지만, 그 이후 개발지역에서 소외되면서 포르투는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게 된다.

▲ 포르투갈 포르투ⓒ유레일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 역사지구’는 2천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오래된 중세 건축물 등 볼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 잡았다.

그 중 도우로(Douro) 강변 따라 들어선 ‘카이스 다 히베이라’ 거리에는 레스토랑, 카페 등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강물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건물들이 빨강, 노랑색으로 알록달록 채색돼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포르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아줄레주(Azulejo)’다. ‘작고 아름다운 돌’이라는 뜻의 아줄레주는 타일 위에 그림을 그려 넣은 아주 독특한 타일로, 포르투 곳곳에서 아줄레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아줄레주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상벤투 기차역’이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기차역으로, 역사 안에는 포르투갈의 역사적인 사건을 담은 ‘아줄레주’로 사방이 장식돼 있어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벤투 기차역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를 연결하는 여러 편의 기차가 운행되며, 이동 시간은 약 2시간 40분 정도다.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 최고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은 매혹적인 역사와 아름다운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들이 즐비해 동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북유럽 첫 관문 도시로 통하는 코펜하겐 여행의 시작점은 ‘니하운 운하’로, 운하를 따라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니하운 운하 풍경은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풍경이다.

▲ 덴마크 코펜하겐

젊은 시절 안데르센이 사랑했던 장소였던 이 곳에는 이제 트렌디하고 세련된 레스토랑과 카페가 가득해 운하의 운치를 더하며 멋스러운 풍경을 자아낸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여러 국가에서 코펜하겐을 연결하는 정기 열차편이 있어 편리한 기차 여행이 가능하며 독일의 함부르크에서도 쉽게 연결된다.

이탈리아 ‘친퀘테레’

푸른 바다와 절벽 위에 아슬아슬 촘촘하게 들어선 파스텐톤 집들이 매력적인 곳 ‘이탈리아 ‘친퀘테레(Cinque Terre)’. 친퀘테레(Cinque Terre)는 리비에라 지역의 바닷가 절벽을 따라 ‘리오마지오레’, ‘베르나차’, ‘마나롤라’, ‘코니클리아’, ‘몬테로소’ 등 총 5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곳으로, 독특하고 빼어난 이색 풍광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중해의 푸른 물빛, 기암괴석의 해안절벽, 파스텔톤의 주택들이 어우러진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여행지다. 피렌체에서 친퀘테레까지 열차 정기편이 운항되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다.

▲ ⓒ유레일

여행 TIP

포르투갈의 포르투, 이탈리아의 친퀘테레 그리고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항공보다는 도시 중심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차여행이 더욱 편리한 곳이다. 유레일패스를 이용하면 페리, 유람선 이용, 숙소, 관광지 입장료, 각종 투어 무료·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 야간열차를 이용하면 숙박요금과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취재 협조 유레일, 에어비앤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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