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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반짝이는 여행지 '포천·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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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반짝이는 여행지 '포천·의정부'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1.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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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볼만한 곳] “씽씽 달릴까! 사뿐 사뿐 걸을까!”②
▲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동장군축제 / 사진=포천시 관광테마조성과 제공

[투어코리아] 겨울이 되면 더욱 반짝이는 여행지가 있다. 겨울 축제가 펼쳐지는 경기도 포천과 실내빙상장이 있는 의정부다. 포천시에서는 겨울에 산정호수썰매축제와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열린다.

산정호수썰매축제는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겨울철 놀이 한마당으로 빙상 자전거와 얼음 바이크, 썰매, 호수 기차 등 독특한 재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꽁꽁 언 호수에서 자전거와 기차 타기는 다른 곳에서 하기 힘든 경험이다.

▲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동장군축제 - 사진제공 포천시 관광테마조성과

호수 위를 두둥실 떠다니던 오리 배도 축제 기간에 타보자. 이름도 재미난 ‘오리 타요’는 꽁꽁 언 호수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산정호수썰매축제는 2월 11일까지 이어진다.

도리돌마을에서는 1월 28일까지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열려 송어 얼음낚시와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겨울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일정은 날씨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 산정호수 썰매출제에서 얼음 위에서 씽씽 달리는 즐거운 시간/ 사진=포천시 관광테마조성과 제공

포천에서 겨울 축제를 즐긴 뒤에는 산사원에 들르자. 화현면 화동로에 자리 잡은 산사원은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우리 술 박물관으로, 전통술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다. 전통술 20여 종을 시음하고, 예약하면 술 빚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한국적인 멋을 풍기는 산사원의 산사정원 ⓒ채지형 여행작가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면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을 추천한다. 짐바브웨, 탄자니아, 케냐 등 아프리카 30여 개국에서 수집한 유물과 작품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1~2층에는 아프리카문화와 예술,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벽화가 그려진 3층 기획 전시실은 포토 존으로 활용된다.

▲ 차를 마시며 아프리카 예술품을 즐길 수 있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채지형 여행작가

실내에서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곳도 있다. 의정부실내빙상장이다. 누구나 쉽게 스케이트와 아이스하키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저렴한 이용료. 3,500원(어른 기준)으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가끔 대회가 열릴 때는 일반인 사용이 제한되니, 미리 문의하고 가는 것이 좋다. 1월에는 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려 일반인은 1월 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 삼삼오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의정부 실내빙상장 ⓒ채지형 여행작가

의정부 제일시장은 경기 북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래시장으로,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계박세당사랑채는 조선 후기 실학자 박세당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뒤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고택의 정취가 멋지다. 사랑채 마당에 앉으면 도봉산이 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수락산이 펼쳐진다. 종손이 고택 옆에 살아, 고택을 관람하려면 의정부시청 문화관광과에 미리 연락해야 한다.

▲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계 박세당 고택 ⓒ채지형 여행작가

* 찾아가기: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 주변 볼거리: 포천아트밸리, 한가원, 허브아일랜드, 국립수목원 등

▲ 전통 술 문화를 둘러보고 맛도 볼 수 있는 산사원 ⓒ채지형 여행작가
▲ 따뜻함이 넘치는 의정부 제일시장 ⓒ채지형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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