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낭만 도시 ‘프랑스 파리’가 로맨틱 빛을 한껏 발산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그 환상적인 빛 향연에 꿈결 같은 낭만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이성은 잠시 수그러들고 감성이 꽃처럼 피어나게 하는 오색찬란 ‘파리의 겨울축제’ 따라 Let's go.
* 현지인처럼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마켓’. 프랑스 역시 예외가 아니다.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화려한 불빛의 오두막으로 꾸며진 상점들이 들어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리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을 찾아가 그들처럼 크리스마스 낭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파리 시민들이 즐겨 찾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라데팡스 광장’에서 열리는 마켓으로, 올해는 11월 23~12월28일 열린다. 특히 라데팡스크리스마스 마켓은 파리에서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마켓 주변 건물들이 불을 밝히는 저녁 때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10,000m²에 달하는 공간에 350채가 넘는 오두막이 들어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예품, 프랑스 향토 음식을 판매, 구경하는 재미도 가득하다.
이외에도 몽파르나스(Montparnasse), 노트르담(Notre-Dame), 파리 동역(Gare de l’Est) 등 파리 곳곳에서도 마켓을 만날 수 있다.
* 환상적인 빛 쇼 펼치는 ‘낭만 파리’
12월 파리는 수천 개의 일루미네이션에 환상적인 빛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연중 가장 화려한 시기로 손꼽힌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을 꼽자면 ‘보르 비콩트 성’과 샹젤리제 개선문이다. ‘보 르 비콩트 성’에선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화려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펼치며 동화 속 세상으로 변신한다.
성 내·외관과 정원이 오색찬란한 불빛으로 꾸민 수천 개의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고, 성 곳곳와 정원에 설치된 8m 높이의 사슴 조형물, 회양목, 토피어리 등이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여 동화책 세상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샹젤리제 개선문은 빛의 대향연을 펼친다. 파리의 상징인 ‘개선문’이 마치 스케치북이 된 듯 개선문에 8개 그림의 빛이 ‘미디어 파사드’로 펼쳐지고, 하늘엔 화려한 불꽃놀이가 수놓으며 파리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인다.
화려하게 빛으로 반짝이는 쇼핑몰 역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로 ‘백화점’이다. 프랑스 쇼핑의 성지 ‘갤러리 라파예트’도 마찬가지다. 아르누보 양식의 돔형 지붕, 규모 65,000m²에 달하는 넓은 공간이 반짝이는 조명으로 꾸며지고, 쇼윈도는 아기자기한 인형들로 가득 채워져 화려한 볼거리를 12월 31
일까지 선사한다.
<사진Ⅰ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관광청, 파리관광안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