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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홍콩의 핫 플레이스에서 즐기는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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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홍콩의 핫 플레이스에서 즐기는 겨울여행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12.0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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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타운센트럴ⓒ쿨애스펙트(Coolaspect)

[투어코리아] 홍콩의 겨울은 반짝반짝 눈부시다. 거리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지고, 흥겨운 캐럴에 겨울축제까지 어우러져 더없이 설레고 로맨틱하다.

게다가 이 곳이 ‘홍콩 맞을까’싶을 정도로 새로워진 모습에 또다시 홍콩의 매력에 반하게 된다. 따끈따끈한 신상 못지않은 ‘핫 플레이스들’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 하버시티 크리스마스 ⓒ홍콩관광청

* 산타 비행선타고 반짝 하늘을 날다!

야경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홍콩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더 화려해진다. 특히 하버시트에 가면 ‘루돌프타고 하늘을 나는 산타’의 꿈을 실현시켜준다.

3척의 거대한 산타 비행선이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앞마당에서 들어서 산타 비행선을 타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m, 높이는 7m 이상 되는 거대 산타 비행선에는 2,000개가 넘는 LED 조명이 장착돼 반짝반짝 빛나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이 곳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 실은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장식된 2대의 우주선도 만나볼 수 있다.

▲ 하버시티 크리스마스 ⓒ홍콩관광청

특히 하버시티에선 ‘하늘 속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춰 홍콩 최초의 ‘무인 드론 쇼’가 11월 26일~12월 26일 펼쳐진다. 드론쇼에는 조명과 음악이 곁들여진 LED 바이올린 연주, 후프댄스, 특수 효과쇼가 더해져 시각, 청각 등 오감을 압도하며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아이들은 눈부신 별빛 하늘 아래 크리스마스 캐빈 지붕 위에 앉아 축제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오션터미널 계단에는 다양한 타입의 대형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대형 눈송이로 장식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하버시티뿐만 아니라 IFC, 랜드마크 등 쇼핑몰들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반짝이는 그 모습을 절로 카메라에 담고 싶어진다.

▲ 하버시티 터미널 데크 일몰ⓒ쿨애스펙트(Coolaspect)

* 핫한 일몰명소 ‘하버시티 터미널 데크’

홍콩 여행의 백미는 역시 ‘야경’이다. 늘 만나던 야경도 더없이 매력적이지만 그동안 홍콩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낭만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하버시티 터미널 데크’로 가보자.

홍콩 유일의 일몰 전망대로, 지난 10월 말 오션터미널이 있는 하버시티에 새롭게 문을 연 따끈따끈 ‘핫 플레이스’다.

빅토리아항을 향해 돌출한 데크 4층에서는 야경뿐 아니라 낭만 가득한 홍콩의 일몰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270도 파노라마뷰는 어디서든 홍콩의 야경을 무료로 바라볼 수 있다.

▲ 침사추이 ⓒMBC 미니시리즈 20세기소년소녀

*‘20세기 소년소녀’ 촬영지로 더욱 핫 해진 ‘홍콩’

최근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어릴 적 첫사랑이던 한예슬(사진진)과 김지석(공지원)이 어른이 돼 우연히 ‘홍콩’에서 만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더욱더 핫 해진 여행지 ‘홍콩’.

그중 과거와 현재,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올드타운 센트럴’은 역사의 현장들은 물론 미식, 쇼핑, 패션, 갤러리, 화려한 나이트라이프까지 홍콩의 매력을 압축해 놓은 곳으로, ‘홍콩 속의 홍콩’으로 꼽히는 곳이다.

▲ 올드타운센트럴ⓒ쿨애스펙트(Coolaspect)

올드타운센트럴은 영국 식민시대가 시작된 장소로, 홍콩과 영국 두 문화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영국 식민시절 홍콩 노동자들이 무거운 짐을 날아 올렸던 계단 ‘홍콩 포팅거 스트리트’, 할리우드 로드, 오래된 맛집과 트렌디한 브런치 맛집 등 하루 종일 이곳에만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다.

▲ 침사추이 스타페리ⓒMBC 미니시리즈 20세기소년소녀

홍콩 속 유럽으로 불리는 ‘리펄스베이’도 빼놓을 수 없다. 화려하고 분주한 센트럴을 벗어나고 싶을 때 추천하는 곳으로, 탁 트인 바다와 숲이 힐링을 선사한다. 깎아지는 산비탈에 고급 빌라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줄지어 서있고 초승달처럼 굽은 백사장은 깊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 ⓒMBC 미니시리즈 20세기소년소녀

고층 빌딩 사이에 오아시스처럼 자리한 ‘홍콩공원’ 안에 있는 찻집 ‘록차티하우스’에선 고급 중국차과 딤섬을 맛볼 수 있어 인기다. 공원 안에 결혼등기소가 있어 갓 결혼한 신혼부부의 야외촬영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영화 ‘트랜스포머4’의 그곳 ‘익청빌딩’

청빌딩(益昌大廈 Yick Cheong bld)은 영화 ‘트랜스포머4’에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진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곳이다. 인증샷을 찍으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밤낮으로 끊이지 않는 이 곳은 이제는 홍콩서도 보기 힘든 낡은 건물 외관과 좁게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ㄷ자 모양의 큰 주상복합 건물로 1층과 지하는 상가이고, 그 위에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아일랜드 라인을 타고 타이쿠(太古 Tai Koo)역에서 내려 B 출구로 나가면 된다.

▲ 영화 ‘트랜스포머4’ 촬영지 ‘익청빌딩’ ⓒ최병일

<사진 홍콩관광청, Coolaspect, MBC 미니시리즈 20세기소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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