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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구촌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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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구촌 축제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5.1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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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 아트페스티벌 외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5월 지구촌 곳곳은 흥겨운 축제가 연일 이어진다. 각 나라의 명소를 여행하며그 나라의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함께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 한국사무소 제공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트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트페스티벌(SFIAF 2011)이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트페스티벌은 전 세계 예술가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미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23개의 예술가단이 춤에서부터 음악,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40차례에 걸쳐 펼칠 예정이다.

공연별 입장료는 25달러 정도. 여러 예술 관련 조직의 협업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는 만큼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트페스티벌은 문화적 경제적 평등을 지향하며 문화의 다양성 표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가지고있는 문화의 다양성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국제 아트페스티벌의 오프닝은 필모어 거리에 있는 재즈 클럽인 요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예정이며, 춤 공연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팀은‘이라키 보디’라는 팀으로 이라크의 종교적인 갈등을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www.sfiaf.org

터키, 국제살사페스티벌
제3회 터키 국제 살사페스티벌(Turkish International Salsa Festival)이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터키 안탈랴에서 개최된다.

▲터키관광청 제공

살사페스티벌은 전문살사댄스 강사, 살사음악DJ, 라이브 밴드 등 전 세계에서 살사댄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사 댄스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로, ‘열정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선상에서 살사를 즐길 수 있는 살사크루즈(Salsa Cruise), 환상적인 안탈랴 해변에서의 댄스파티, 살사댄스 교육코스, 안탈랴 주요 관광지 투어 등 흥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페스티벌은 50개의 살사댄스 공연과 60개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살사댄스 마니아뿐만 아니라 살사댄스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강습과정도 운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5월 25일 열리는 살사크루즈(Salsa Cruise)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블루빛 지중해, 카르푸즈칼드란(KARPUZKALDIRAN) 폭포, 안탈랴 주변의 다양한 해변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VIP Full Pass, Full Pass, FullParty Pass 등을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Full Pass기준으로 155 유로이며 조기 예약 시 할인 혜택이 있다.
www.salsafestivalturkey.com

2011 피지 국제 재즈 & 블루스 페스티벌
- 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음악 축제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피지 데나라우 항구에서‘2011 피지 국제 재즈& 블루스 페스티벌’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린다.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호주,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100여명 이상의 재즈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뉴질랜드 기타리스트 빌리 TK, 영국 블루스 기타리스트 토니 페인팅(TonyPainting)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데나라우 항구는 힐튼, 쉐라톤, 웨스틴 등 유명 호텔 체인이 모여 있는 데나라우 섬과 마마누다 군도를 연결하는 항구로 레스토랑과 바, 쇼핑센터들이 들어서있는 피지의 관광명소다. 02-363-7954.

▲피지 데나라우, 피지관광청 제공

이집트, 엘구나 길거리 축제
이집트 홍해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엘구나에서 ‘길거리 축제(Street Festival)’가 열린다.

축제는 일주일 내내 열리는데,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아부 티크 마리나에서 8~11시까지, 일요일과 목요일은 탐르 헨나(Tamr Henna),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엘 카프르(El-Kafr)에서 9~11시까지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엘구나 도심에서 2km 북부에 위치한 아부 티크 마리나(Abu Tig Marina)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축제를 위한 대형 무대가 설치된다. 낮 동안 해양스포츠를 즐긴 여행객들은 해질녘 선선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음악도 듣고 산책도 하면서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해질녘이면 선착장을 따라 라이브 음악과 화려한 전통 및 밸리댄스 공연, 호텔들과 레스토랑들이 선보이는 세계 각국 요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축제기간 엘구나의 일부 호텔들은 8월 21일까지 최대 45%까지 저렴하게 머물 수 있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 여행객의 경비 부담을 덜어준다. 프로모션 참가 호텔은 파나디르(Fanadir), 모자이크(Mosaique), 다와르 엘 옴다(Dawar ElOmda), 터틀스 인(Turtle’s Inn), 캡틴스 인(Captain’s Inn), 알리파샤(Ali Pasha), 아레나 인(Arena Inn) 등 7곳이다.

예약은 엘구나 웹사이트(http://hotels.elgouna.com)에서 할 수있다. 02-2263-2330. www.myegypt.or.kr

▲이집트 엘구나, 이집트관광청 제공

싱가포르,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

싱가포르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Asia Fashion Exchange)’가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인‘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는 전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업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

▲싱가포르관광청 제공

규모 패션 행사다.

신예 디자이너와 바이어가 대거 참석하는 패션 트레이드 쇼‘블루프린트(Blueprint)’, 아시아 패션산업의 주요 토픽을 논의하는‘아시아패션 서밋(Asia Fashion Summit)’, 세계 유명 디자이너 및 브랜드의 런웨이를 감상할 수 있는‘아우디 패션 페스티벌(Audi Fashion Festival)’, 아시아 최고의 신예 디자이너를 뽑는‘스타 크리에이션(Star Creation)’콘테스트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홍콩, 청차우 빵 축제
‘청차우 빵 축제 퍼레이드’가 5월 1일에서 11일 팍타이 사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홍콩 사람들이 해적에게

▲홍콩관광청 제공

희생당한 배고픈 귀신들이 매년 음식을 찾기 위해 섬을 떠돈다고 믿는데서 시작된 행사로, 귀신들을 달래기 위해 일년 중 특별한 날을 정해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5월 10일 낮에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거리 퍼레이드와 저녁에 진행되는 빵탑에 올라 빵 많이 모으기 시합이다.

퍼레이드는 팍 타이(Pak Tai) 모형이 이끄는 화려하게 장식된 수레 위에서 악귀를 쫓기 위해 징과 북을 요란하게 치며 진행된다.

이 행렬의 스타는 섬의 아이들로, 이들은 신화 속의 인물과 현대 중국의 영웅 복장을 하고, 장대 끝이나 칼끝, 줄에 매달려 균형을 잡으며 행진한다.

축제장에서 높이 10 미터의 팍 타이 사원의 빵 타워가 세워지고, 팍 타이 사원 근처에 빵으로 싸여진 세 개의 대나무 타워가 세 명의 인기 신들이 함께 한다.

빵 축제에서는 채식 스타일 음식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축제가 열리는 청차우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크루즈를 타고 40분 가량 가면 된다.

마카오, 술 취한 용의 축제 & 탐궁 축제
마카오에서 5월 10일 ‘술 취한 용의 축제’와 ‘탐궁 축제’가 열린다.

술 취한 용의 축제는 옛날 술의 힘을 빌려 용기를 얻은 한 남자가 사악한 용을 물리쳤다는 전설에서 내려온 것

▲마카오관광청 제공

으로, 이른 아침 쿤타이 사원(성 도미니크 시장근처)에서 시작해 내항까지 용춤을 추며 이어진다.

춤을 추는 남자들은 모두 술에 취할 때까지 행진을 진행하며 하루를 즐긴다.

탐궁 축제는 아마 여신에 이어 어부들 사이에 추앙되는 신인‘탐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이날 마카오 곳곳에서는 고아동극 공연, 사자춤, 용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5월 13일에는‘성녀 파티마의 행진’이 이어진다.

마카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교 행사 가운데 하나로, 성 도미니크 성당에서 펜하 성당 앞까지 하얀 옷을 입은 소녀들이 성녀 파티마 상을 운반하며 선두에는 성가대가 앞장 서 아름다운 노래로 행진의 진행을 알린다. 02-778-4402

스위스, 암소 싸움 축제
알프스의 최고 여왕 소를 뽑는‘암소 싸움’이 5월 7~8일 스위스 발레(Valais) 주에서 열린다.

암소 싸움은 겨울 동안 갇혀있던 헛간 생활에서 풀려나는 봄이 되면 알프스 목초지로 방목 생활을 떠나게 되는데, 그 무리 중 우두머리이자 무리의 여왕을 선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스위스 남부, 체르마트(Zermatt)가 속한 발레(Valais) 주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품종의 족보 있는 소‘에렝(Herens)’혈통을 생산하는 곳으로, 짧고 억센 뿔을 가진 우량한 품종의 암소는 등급을 매기기 위한 야생 싸움을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싸움이 시작되면 암소들은 즉석에서 자기의 상대를 결정한다. 머리를 낮추고 콧김을 뿜으면서 발굽으로 땅을 차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머리가 충돌하고 뿔이 맞물리며 하나가 세게 밀면 밀수록 다른 녀석은 점점 뒤로 밀려난다.

승부가 끝나면 진 녀석은 방향을 바꾸어 달아나고 이긴 녀석은 뿔로 받으면서 따라 가는 것으로 싸움의 승패가 갈린다. 암소 싸움의 결승전은 시옹(Sion) 근처의 작은 마을, 아프로츠(Aproz)에서 개최되며, 여러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소들이 5월 7~8일, 아프로츠(Aproz)로 모이게 된다.

축제장에는 암소들의 결승전 외에도 전통 먹거리가 있는 장터가 들어서고, 동네 사람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www.finale-cantonale.ch

▲스위스관광청 제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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