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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돈 황금반지를 찾아라” 화천 토마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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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돈 황금반지를 찾아라” 화천 토마토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7.2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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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화천에서 오는 8월 여름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토마토축제가 열린다. 산천어, 쪽배 축제와 함께 화천 3대 축제 중 하나로 8월 4일부터 4일간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화천 토마토 축제는 말 그대로 뜨거운 여름 햇볕을 받아 무르익은 토마토를 테마로 꾸며진다. 그래서 부제도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토마토축제는 전야제 행사,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오뚜기와 함께 하는 천인의 식탁, 토마토황금반지를 찾아라, 토마토夜놀자!!, 한여름 밤의 토마토페스티벌, 토마토축구, 어린이수영장과 토마토를 주제로 한 각종 체험 등 30여 가지의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 관광객들의 열기로 가득 찰 체험장에는 60톤 가까운 토마토가 투하돼 스페인의 토마토축제 ‘라 토마티나(La Tomatina)’ 못지않은 ‘토마토의 바다’가 만들어진다.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와 ‘토마토피아존’에 사용될 토마토인데, 모두 화천군이 농가들과의 계약을 통해 구매한 것이다.

축제 체험에 이용되는 토마토들은 너무 완숙됐거나 규격 미달 파지 제품들로 팔기가 미안해 체험용으로 사용할 뿐, 먹어도 되고 몸에도 전혀 해롭지 않다.

 

농가들은 팔수 없는 토마토로 소득 향상을 꾀하고, 화천군은 저렴하게 구입한 토마토로 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13만이 넘는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니, 말 그대로 1석2조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셈이다.

축제의 빅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치러지는데, 행사 때마다 9t의 토마토가 채워진다. 그 많은 토마토들이 짓뭉개져 바다를 이룰 정도로 열심히 놀다 보면 보면 3.75g(1돈)짜리 5개, 1.875g(반돈)짜리 5개 등 총 10개의 금반지를 획득하는 행운도 거머쥘 수 있다. 사흘 동안 모두 45돈의 황금반지를 찾는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또 실컷 축제를 즐긴 뒤 집에 돌아갈 때 농산물 판매장을 찾으면 최고 품질의 화악산 찰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사진=화천군청>

 

축제 TIP
화천의 찰토마토는 노지 재배한 것으로 7~10월 집중 생산되는데, 재배지역의 일교차가 보통 15~18도에 이를 정도로 크다보니 육질이 단단하면서 당도가 높고 보관기간도 오래간다. 또한 화천 토마토는 라이코펜 성분이 타 지역산보다 우수하다
는데, 이 성분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등의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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