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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근교 여행지 ‘옥스포드’ & ‘코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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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근교 여행지 ‘옥스포드’ & ‘코츠월드’
  • 글·사진 이경아 해외통신원
  • 승인 2017.06.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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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아이와 첫 영국여행②...대체 가능한 '플랜B' 여행지 수두룩
▲ 옥스포드의 고풍스런 건축물들 사이를 누비다보면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하다.

[투어코리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 폭발하는 30개월 아이와의 첫 유럽여행을 떠났다. 행선지는 영국. 여행 전 세웠던 계획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됐고,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다.

원래 이 정도까지 ‘엄마바라기’는 아닌데, 낯선 곳이라 그런지 유난히 엄마를 찾는 아이. 덕분에 나는 여행 내내 화장실 한번 가는 것도 군대 선임한테 보고하듯 미리 언지를 주고 재빠르게 다녀와야 했고, 여행을 출발하기 바로 전날까지 격무에 시달린 남편은 푹 삶은 시금치마냥 쳐져서는 모든 일정을 나에게 양도한 터였다.

▲ 옥스포드의 고풍스런 건축물들 사이를 누비다보면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하다.

이렇게 이틀 정도 지나고 나니 아이는 아이대로 보면서 일정과 동선을 나홀로 짜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여행의 설렘도 행복도 사라질 판이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바로 현지 여행사를 통한 '원데이 투어'다.

나는 지난 몇 번의 여행 경험으로 위와 같은 상황이 어느 정도 예견되었으므로 여행 전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뒀다.

검색을 해보면 여러 사이트가 나오는데 나는 그 중에서 ‘빨간바지’라는 회사를 이용해 하루 동안 런던 근교인 ‘옥스포드’와 ‘코츠월드’ 그리고 영국 대표 아울렛인 ‘비스터 빌리지’ 이렇게 3곳을 돌아보았다.

▲ 옥스포드의 고풍스런 건축물들 사이를 누비다보면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하다.

 ‘옥스포드’ 시간여행 하듯 고풍스런 건축물 사이를 누비다!

런던에서 차로 2시간여 달려 도착한 옥스포드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역사가 깊은 대학도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중 하나는 옥스퍼드가 하나의 대학 이름이 아니라 무려 38개나 되는 대학 연합체의 이름이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 우리가 다녀온 곳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인 보들리언 도서관과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수 백년 된 고풍스런 건축물 사이를 걸으며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역사 이야 기를 듣고 있자니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느껴졌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시리즈 등 판타지 영화들이 왜 이곳을 촬영장소로 정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 옥스포드의 고풍스런 건축물들 사이를 누비다보면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하다.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옥스포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영국 대표 우아한 전원마을 ‘코츠월드’

그 다음으로 이동한 ‘코츠월드’는 ‘옥스포드’의 감흥을 더해갔다. ‘코츠월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전원마을이 모여 있는 지역인데 사실 이번 영국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꼽는다면 코츠월드, 그 우아하고 아름다운 전원마을을 걸을 때였던 것 같다.

600년이 훌쩍 넘는다는 오래된 집들이 그대로 보존된 동네. ‘힐링’이라는 단어를 시각화 한다면 아마 이 동네가 아닐까.

▲ 600년 이상된 집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는 영국 전원마을 ‘코츠월드’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초원에 자유롭게 풀어놓은 양떼들이 마치 하얀 점처럼 보이고, 다정하게 손잡은 노부부가 장보는 한적한 그 동네에서 우리도 마치 주민인 것처럼 조용하게 산책하며 오랜만에 이야기라는 걸 했던 것 같다.

누군가 영국의 진짜 모습을 보려면 전원마을을 봐야 한다고 말했던 게 기억나는데, 나 역시 코츠월드는 꼭 추천하고 싶다.

이처럼 기막힌 자연풍경들로 꽉찬 코츠월드의 마을들은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교통편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건 무리다. 때문에 현지여행사를 통한 투어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 600년 이상된 집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는 영국 전원마을 ‘코츠월드’.
▲ 600년 이상된 집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는 영국 전원마을 ‘코츠월드’
▲ 영국 전원마을 ‘코츠월드’
▲ 600년 이상된 집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는 영국 전원마을 ‘코츠월드’
▲ 영국 전원마을 ‘코츠월드’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옥스포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옥스포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옥스포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옥스포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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