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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의왕시는 낭만과 추억 그리고 힐링이 있는 명품 관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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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의왕시는 낭만과 추억 그리고 힐링이 있는 명품 관광도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5.0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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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경기도 의왕시가 명품 힐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업용수로도 쓰지 못할 정도였던 왕송호수변을 따라 레일바이크가 달리고 백운호수를 품은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에는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호텔도 건립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를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꾸준히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을 만나 명품 관광도시 창조계획을 들어봤다.

▲ 김성제 의왕시장

민선6기 공약 사업 이행 성과는

A. 의왕시는 민선 6기 동안 총 53개의 공약 중 29개 사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어 4월 현재 공약이행률은 약 73%에 이른다.

눈에 띄는 공약이행으로는 대규모의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도시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의왕시는 수도권 중심부에 입지하고 있으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아름다운 도시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국내 최고의 친환경 명품도시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의왕시 전체 면적의 85.5%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로 묶여 있다보니 도시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의왕시는 현재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부터 GB 해제 승인을 받아 백운호수 뒤편의 백운지식문화밸리(이하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운밸리(약 95만5천㎡)와 장안지구(약 26만9천㎡) 도시개발사업은 명품주거단지와 교육·상업·커뮤니티센터 등 지식문화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핵심사업으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차 분양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4천400세대의 ‘고천행복타운’과 3천100세대의 ‘초평뉴스테이’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데,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의왕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까지 200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시민 경제에도 심혈을 기울여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수도권 명물 의왕레일바이크 활성화 계획은

의왕레일파크는 국내 유일의 (왕송)호수순환형 코스를 달린다.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도심 쪽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가족, 인들이 함께 동네 마실 다니듯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아닌가 한다.

왕레일바이크는 왕송호수 4.2㎞를 순환하면서 왕송호수의 철새와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호수주변의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
학관, 철도박물관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하다는 점도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의왕레일바이크는 개장 1년 만에 관광객 24만 명(외국인관광객 6천명)이 다녀가는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에도 많이 알려져 지금은 대만·태국·홍콩, 캄보디아 등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추세다.

우리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레일바이크 탑승장 광장에 음악분수대와 미디어 체험관을 설치하고 짚라인, 캠핑장 등 레저시설들을 더 보강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한번 타보고 싶어 하는 체험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야간에도 많은 가족,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편하게 운치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레일을 따라 다양한 빛깔의 LED조명도 계속 설치할 계획이다.

의왕 레일바이크는 이웃 동네에 마실 다니듯 부담 없이 찾아와 아름다운 사랑과 가족애를 키우며 추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관광브랜드를 강화하고 명품관광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전략은

의왕시는 빠르게 변화하고,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이다. 의왕시에는 6개의 산(모락산, 청계산, 바라산,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과 두개의 호수(백운호수와 왕송호수)가 있어 시민들은 멀리 나서지 않고도 청정 자연환경의 상쾌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부곡지역에 음악분수와 짚라인, 야영장 등 다양한 체험관광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청계지역은 백운호수, 바라산휴양림, 청계사, 하우현 성당 등 쉼이 있는 공간이다.
특히, 바라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숲길 산책로, 야영데크와 글램핑 등 편의시설과 다양한 체험 및 놀이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기 좋은 곳이다,

백운호수 주변에는 수변공원과 더불어 수변공연장, 체육공원, 피크닉공원, 전망대 등이 들어서고 백운밸리가 완공되는 2018년 말이면 대규모의 롯데복합쇼핑타운(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시네마타운, 키즈테마파크)이 문을 열어 휴식과 쇼핑,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된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장안지구에 호텔도 건립하고 있다. 의왕시는 이런 특징을 살려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는?

의왕시는 국내 유일의 철도 특구(2013년 지정)로 철도 인프라가 아주 갈 갖춰져 있다. 한국 철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의왕시 철도박물관을 찾으면 된다. 그곳에서는 한국 철도의 출범에서부터 과거·현재·미래의 역사를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는 사료(史料)들이 풍성하다.

의왕시는 나아가 철도 도시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보다 더 극대화시키기 위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뛰어들었다. 철도박물관이 의왕시에 입지하게 된다면 철도특구로서 의왕시의 대외적인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산책로, 연꽃단지 등을 연계한 관광명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간 15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이로 인한 경제유발효과가 연간 1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자리도 6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의왕철도축제’의 문화관광축제 육성 방안은

의왕철도축제는 우리시의 대표 축제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네 번이나 수상할 만큼,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내용도 알차다. 이 축제는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데, 단순히 시에서 선보이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또 향유한다.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의왕역, 오봉역 등 철도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립철도박물관이 유치되면 의왕철도축제는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전망된다.

우리시 또한 의왕철도축제가 철도를 특화한 전국 제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백운예술제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힐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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