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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지구를 사랑하는 에코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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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지구를 사랑하는 에코여행 떠나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4.2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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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추천 동남아 친환경 숙소 5곳
▲ ⓒ에어비앤비

[투어코리아] 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세계 지구의 날(4월 22일)’이다. 삶을 편안하고 유택하게 하기 위해 지속된 개발경쟁, 그러나 그 사이 지구 환경이 훼손되고 있음을 자각하고, 지키려 하는 것.

특히 일상의 지친 삶 속에 자연 속에서 힐링하려는 이들이 많은 요즘, 지속적으로 자연이 주는 위안을 누리고 싶다면 ‘에코 투어’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을 소모시키는 것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 머무는 것. 그리고 가능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여행을 아이와 함께 떠나보자.

에어비앤비가 추천하는 에코투어를 즐길 수 있는 동남아 숙소와 에코투어를 즐기고 배울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숙소

인도네시아 발리

아융강을 마주한 놀라운 대나무 집(Stunning All Bamboo House by River). 이 곳은 아융강 계곡과 고요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그린 빌리지에 자위치해 있다. 집 전체가 대나무로 만들어진 놀라운 건축 양식의 친환경 빌라로, 고급스러운 바닥, 벽, 계단, 지붕 등 모든 공간이 대나무 판자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만들어졌다.

▲ 발리 대나무 집 ⓒ에어비앤비

그린 빌리지는 유기농 농장과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한 농산물과 전력 대부분을 직접 생산하는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대나무로 건물을 짓는 방법을 비롯해 코코넛을 이용하여 음식, 집, 비누를 만드는 방법 등 게스트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워크숍도 제공한다.

발리의 외딴 시골 마을에 위치한 자연을 담은 비치 하우스(Bali Eco Beach House). 이 아름다운 나무집은 보트를 재활용해 수집한 나무를 비롯해 대나무와 석회석,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벌채한 현지 목재 등을 활용해 수작업으로 지어진 곳이다. 나무 위에 둥지를 튼 이 숙소는 커다란 베란다를 갖추고 있으며 오가닉 가든으로 둘러싸여 있다.

▲ 자연을 담은 비치 하우스ⓒ에어비앤비

발리에서 가장 신성시 여겨지는 활화산인 아궁 산 속에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에코 밤부 홈(Hideout Bali, Eco Bamboo Home)’는 발리의 은신처로 불리는 곳이다.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고요한 곳. 아름다운 강과 논밭에 둘러싸여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이 숙소는 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자연 애호가나 힐링이 필요한 여행자, 또는 영감이 필요한 예술가들에게 추천한다.

▲ 발리 에코 밤부 홈ⓒ에어비앤비

 

말레이시아 랑카위

말레이 농장의 오두막 (Malay Farmer’s Hut)은 경치 좋은 농촌 마을에 위치한 숙소로 소박한 시골 생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푸른 논밭, 그리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질 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이 아름다운 오두막은 100년 된 전통 농가를 현대적인 럭셔리 감성으로 복원한 곳. 맷 신캉 산(Mat Cincang Mountain)의 전망을 조망할 수 있으며, 물소 떼나 다양한 자태를 뽐내는 새들, 보기 힘든 야행성 박쥐 원숭이나 날다람쥐 원숭이 등과도 마주칠 수 있다.

▲ 말레이 농장의 오두막ⓒ에어비앤비

태국 방콕

태국 스타일의 네이처 하우스 (Nature House)는 방콕 시내 외곽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이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오두막은 바쁘게 돌아가는 방콕의 작은 오아시스라 할 수 있다. 지저귀는 새들과 나무로 둘러싸인 가든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아시아 최대 도시 중 한 곳인 방콕에 있다는 사실 조차 잊게 될 것이다.

▲ 네이처 하우스ⓒ에어비앤비

 

에코 트립을 즐기며 배우는 방법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 트립도 있으니 참고해 떠나보자. 에코 트립은 환경 관련 자원봉사단장을 만나 다양한 현지 시설 방문의 기회를 얻거나, 환경보호운동가에게 친환경 활동과 관련된 숨겨진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등 독특한 경험 여행을 해볼 수 있다. 때문에 단순히 머무르는 것이 아닌, 현지인과 어울리며 그들이 공유하는 열정과 전문성을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항해자의 삶(Navigating the Bay)

미국 해안경비대 자격증을 소지한 선장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항해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사회가 공동 관리하는 소살리토의 독특한 해안 마을에 들러 선상 가옥 주민을 만나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비밀스러운 가드닝 미션(Secret-Gardening Mission)

도시에 숨어 있거나 방치된 녹지를 가꾸는 단체(Fondazione Angeli del Bello)의 자원봉사단장과 함께 걸으며 함께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한다.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장미 정원의 멋진 풍경도 감상해보자.

 

프랑스 파리-지속가능한 요리의 세계(Sustainable Cooking in Paris)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음식 조리를 추구하는 기관(Association Fauve)이 트립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제철 음식 메뉴를 구성하고, 식재료 구매부터 프랑스 조리 기법을 사용해 요리하는 경험까지 참여할 수 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비밀 가득한 바다 탐방기(Ocean Advocate)

해양환경 보호 운동가와 함께 현지 수족관의 출입제한구역에 단독 입장해 해양생물보존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숨겨진 뒷이야기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해안을 걸으면서 청소도 하고, 해안 조류 보호시설에서 자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한편, 에어비앤비는 미국의 청정기술 전문 리서치 회사인 클린테크 그룹(Cleantech Group)의 분석을 인용, “에어비앤비 숙소에서의 1박당 에너지 소비량은 기존 숙박 시설보다 63%가 낮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61%가 더 낮다. 물 소비량 역시 최대 39%가 낮은데, 이는 올림픽 경기 수영장 3,000개에 들어가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고 설명하며, 에어비앤비에서 특색 있는 숙소와 경험하는 것은 물론 에코투어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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