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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경희 여주시장 "싱그러운 봄날,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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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경희 여주시장 "싱그러운 봄날,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매력에 빠져보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4.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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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수도권 젖줄 ‘남한강’이 흐르고 세종대왕의 향기가 곳곳에 배어있는 세종인문도시 ‘여주’엔 볼거리 즐길거리가 널려 있다. 남한강 따라 빛나는 초록빛 자연이 숨통을 트여주고, 경강선과 세종대왕버스 등 한층 편해진 교통으로 구석구석 여주 매력 탐방에 나설 수 있다.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파사산성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성하다.

원경희 여주시장을 만나 ‘세종 인문도시’ 뿌리를 바탕으로 한 여주시만의 관광 매력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계획 등 여주의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원경희 여주시장


‘여주’ 만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여주는 자랑할 것이 참 많은 도시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께서 영면해 계시는 세종대왕릉을 비롯해 북벌 정책을 펼친 효종대왕릉, 명성황후의 생가, 천년고찰 신륵사, 파사산성, 이포·여주·강천보, 국보 제4호 고달사지 부도를 비롯한 92점의 문화재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어느 곳보다 풍부하다.

또한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도자기도 빼놓을 수 없는 여주의 자랑거리다.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한 쌀과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맛을 자랑하는 여주 고구마, 맛 좋은 땅콩 등도 여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수도권 젖줄 ‘남한강’ 100여 리(38km) 길의 수려한 자연은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봄볕 즐기며 자전거 타고 가족 나들이하기 좋고 역사·문화·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 바로 ‘여주’다.

 

세종인문도시를 지향하고 있는데, 그 전략과 정책은

‘세종인문도시’란 애민정신, 사랑과 배려 등 세종대왕의 얼과 정신을 이어받아 인성이 살아 숨 쉬는 여주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사람중심의 도시가 바로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여주시는 세종대왕이 백성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고자 펼친 ‘인문전략’을 여주시 행정에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 세종인문 전략은 경제·농업·문화·체육·교육·복지·여성·노약자 등 모든 분야에서 추진된다.

 

특히 세종마을 만들기와,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 세종대왕과 한글 이미지 등을 활용한 도시 경관디자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세종대왕과 관련한 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해 한글 관련 주요도시 문화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캠프와 세종아카데미운영, 세종대왕 관련 학교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초·중·고 교재개발 추진,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에서 여주중심 시가지까지 한글쉼터와 한글판석, 버스정류장 한글디자인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글 관련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세종대왕 특화도서관’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개통된 경강선 복선전철 효과는

지난해 9월 전철 경강선 개통으로 서울은 물론 성남, 수원 쪽에서 여주 여행이 한결 수월해졌다.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6,700여 명에 달한다. 향후 여주-원주, 원주-강릉, 이천-충주-문경, 월곶-판교 등의 노선과 연계돼 간선 및 광역철도기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종대왕열차

또한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판교역-여주역 구간을 오가는 경강선 테마 관광열차 ‘세종대왕열차’를 하루 7~8회 운행 중이다. 열차를 타고 여주역에 내리면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이용해 세종대왕 영릉을 비롯한 신륵사와 이포보, 명성황후 생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강천보, 천서리 막국수촌, 황학산수목원 등 여주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구경할 수 있다.

▲ 세종대왕열차 내부

 

색다른 관광자원 개발 계획이 있는지

여주는 새로운 관광 자원 개발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우선 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 총 514km에 걸쳐 흘러 수도권 2,400만 인구의 젖줄 ‘남한강’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 총 4개 코스 57km의 ‘여강길’을 조성했다.

또한 최근 경강선을 이용해 세종대왕릉역에서 세종대왕릉까지 총 4.8km의 ‘세종대왕릉 가는길’도 새롭게 조성됐다. 경강선의 종착역인 여주역에서 황학산수목원과 여주터미널, 여주5일장을 잇는 새로운 코스도 새롭게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남한강을 중심으로 천년고찰 신륵사-도자기 축제장-금은모래 캠핑장 등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신륵사 관광지는 매년 2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고, 금은모래 캠핑장도 여름성수기 2만 명 이상 찾는 캠핑의 메카다.

이러한 신륵사 지구와 금은모래 지구를 잇는 출렁다리 형식의 인도교를 설치하면 관광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들이 여주를 찾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폰박물관인 ‘여주시립 폰 박물관’이 연양동 캠핑장 옆에 들어섰고, 황포돛배 세종대왕호가 새롭게 운항을 시작해 새로운 ‘여주의 명물’로 떠올랐다. 지난해 7월에는 남한강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강 옆에 ‘여주박물관’이 들어서 여주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여주 강변 공원 부근에 오는 2021년까지 여주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 여주도자기축제

 

여주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있다면. 그리고 축제 활성화 방안은

여주 대표 축제로는 여주도자기축제, 오곡나루축제가 있다. 도자기축제에는 지난해 2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도자기판매 업체별 평균 1,4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곡나루축제도 12만여 명이 찾아 39억 원 이상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축제를 한층 활성화시키기 위해 축제전문기구 ‘여주세종문화재단(가칭)’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 흥천벚꽃축제

한편 올해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는 4월29일부터 16일간, ‘제19회 여주오곡나루축제’는 10월27일부터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4월7일부터 3일간 흥천면 귀백리 일원에서 열리고, 4월22일부터 2일간 산북면체육공원에서 ‘제13회 여주품실문화축제’가, 5월26일부터 3일간 금사근린공원에서 ‘제11회 금사참외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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