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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봄 산행, 내게 딱 맞는 등산용품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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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봄 산행, 내게 딱 맞는 등산용품 고르는 법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3.3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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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포근해진 봄, 산길 곳곳에 야상화 등 꽃들이 피어나면서 봄 산행에 나서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봄 산행에도 겨울 눈꽃 산행만큼 크고 작은 부상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포근한 날씨 아무대비 없이 가볍게 나서기 보다는 산행에 앞서 자신에게 맞는 등산용품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등산 안전 장비 ‘배낭’ 낙상 사고를 위한 필수품

등산 배낭을 단순히 짐을 담는 가방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낙상 사고 시 신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등산 안전 장비로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배낭 구입시에는 내구성이 튼튼한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다양한 등산 장비와 필요한 물품을 운반하는 유일한 제품인 만큼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갖췄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 시에는 35L 이하의 제품, 장거리 코스의 경우에는 40L 이상의 중·대형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살레와 ASCENT 40 배낭

살레와 ‘ASCENT 40’은 40L 중형 배낭으로 인체공학적 등판 시스템을 적용하여 착용 시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무게를 분산해준다. 수건이나 장갑 등 간단한 물품을 멜빵에 걸 수 있는 이지-랙(EASY RACK)기능이 있어 산행 중에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후드 확장형 디자인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코듀라 원단을 사용했다.

하그로프스의 ‘네이드 55(NEJD 55)’는 장거리에 용이한 대형 배낭으로, 등판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서스펜스 시스템을 통해 사이즈를 변형시킬 수 있다. 또한 전면을 지퍼로 완전히 개방하여 이동 중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꺼낼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10L 용량의 헤드와 슬리핑백, 레인커버를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등산복, 방풍 기능 갖춘 제품인지 체크하세요!

비교적 구입 빈도가 높은 등산복은 시기별로 구입하는 편이 좋다. 등산 초보의 경우, 고가의 재킷보다는 신축성이 우수한 티셔츠나 바지를 먼저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월 상품을 구매해 가격 면에서 부담을 더는 것도 방법. 중급 이상의 등산 코스를 즐기는 경우에는 방풍 기능을 기본적으로 살피고 방수·신축성 등을 탑재한 재킷 제품을 골라야 한다.

▲ 밀레 윈드재킷 3종

밀레의 에르조그, 루이스, 알레치 등 윈드재킷 3종은 방풍 기능성 소재와 해충 접근을 차단하는 원단 사용 등 봄철 레저활동에 제격이다. 에르조그 재킷은 기능성 방풍 소재인 ‘윈드 엣지(Wind Edge)’를 적용해 바람과 습기를 차단하면서 땀은 배출해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루이스 재킷’과 ‘알레치 재킷’은 인체 곡선에 맞춘 역동적인 절개 라인으로 활동성을 강화했다. 특히 루이스 재킷은 천연 방충 성분을 원사에 주입한 ‘안티버그(Anti-Bugs)’ 가공으로 아웃도어 활동 시 야생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방지해준다.

컬럼비아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리버서블 재킷’은 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몸을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발수 코팅이 필요 없는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기술로 방투습 멤브레인을 제품 겉감에 직접 적용했다. 마찰이나 먼지에 발수 코팅이 손상되면 겉감이 젖어 축축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전통적 재킷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력으로 야외 활동에서 신체를 보호해 준다. 게다가 평소에는 바람막이로 입다가 비가 오면 뒤집어 방수재킷으로 입을 수 있어 재킷 한 벌 만으로도 봄철 만반의 준비가 가능하다.

▲ 컬럼비아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리버서블 재킷

살레와의 ‘하이퍼 윙팁 윈드스타퍼 재킷’은 방풍·방수 기능이 탁월한 소재를 사용해 악천후 속에서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특히 모든 봉제 라인에 심실링 처리를 하여 재킷 틈새로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 동시에 신축성이 우수해 경사가 심한 지형에서도 움직임이 자유롭다.

아이더 ‘제리코 테크 팬츠’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테크니컬한 디자인으로 기능성을 강화해 착용감과 활동성이 우수하다. 부드럽고 가벼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흡습속건성이 탁월하다. 봄철 산행이나 캠핑, 여행 등은 물론이고 운동 시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은은한 멜란지 웰딩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모노톤 부분 배색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 살레와 하이퍼 윙팁 윈드스타퍼 재킷

등산화, 활용 범위 고려하여 구입해야

등산화는 한 번 구입하면 몇 년간 착용하는 만큼 가벼운 산행부터 중급 코스 이상까지 착용 범위를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 장시간 동안 무거운 체중을 싣고 고르지 못한 지형을 걸어 다니는 발과 다리의 피로를 덜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지형에 적응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모던 하이엔드 아웃도어 살레와의 ‘원더 하이크 로우’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및 투습 효과가 탁월하다.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의 최고 성능 산악자전거 타이어 기술을 아웃솔에 접목해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접지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또한, 살레와가 자체 개발한 인체공학적 3D설계 기술인 ‘3F 시스템’을 적용하여 착화감, 발목 유연성, 측면 지지력이 우수하다.

마운티아의 릿지형 등산화 ‘마블’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책임진다. ‘마블’은 항균·소취 기능이 탁월하며 가볍고 단단해 쉽게 변형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발이 뒤틀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산뜻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릿지화로 바위 산 등반은 물론 가벼운 산행용으로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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