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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200명 경주 벚꽃 길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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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200명 경주 벚꽃 길 달린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3.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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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열린 경주벚꽃마라톤&걷기대회 모습

[투어코리아] 외국인 관광객 1,200명이 연분홍 꽃잎이 흩날리는 '천년의 고도' 경주 벚꽃 길을 달린다.

29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일본 436명, 대만 542명, 말레이시아 122명, 홍콩 83명 등 외국인 관광객 1,200명이 오는 4월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걷기대회’에 참가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달린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이들을 포함, 국내외에서 1만4천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지난 1992년 ‘한일 양국민이 함께 손잡고 달리자’란 슬로건 아래 경주시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스포츠를 접목, 일본인 마라토너 82명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열렸다.

이후 지난 25년간 일본인 1만7천명을 포함, 국내외에서 22만 명이 참가해 전 세계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성장했다. 

공사는 지난 대회부터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일본 뿐아니라 중화권, 동남아 국가 등으로 시장을 넓혀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95명을 초청, 방한 상품개발 및 해외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경주’,‘마라톤’,‘벚꽃’이라는 3가지 관광테마가 하나가 된 이벤트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 있는 콘텐츠임이 분명하다.”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 등으로 홍보마케팅을 다변화해 외국인 참가자를 5천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 저녁 6시에는 경주 화백컨벤션뷰로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나카이 잇페이 요미우리신문 서부 본사 대표 및 일본인 참가자, 한국선수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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