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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대형 크루즈 3,700명 태우고 인천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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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대형 크루즈 3,700명 태우고 인천항 입항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7.03.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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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인천 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영국 선적 대형 크루즈선 퀸매리 2호 환영행사

[투어코리아]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중국인들을 태운 방한크루즈가 최근 대거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선적 대형 크루즈선이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00명 태우고 27일 오전 8시 인천항에 들어왔다.

이번에 인천항에 들어온 크루즈선은 영국 선적의 14만 8천톤급 초대형 월드와이드 크루즈 ‘퀸매리 2호’로 우리나라를 처음 찹았다.

27일 인천 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퀸매리 2호에는 영국인 929명, 호주인 454명, 미국인 210명, 일본인 140명 등 2,500여명의 관광객과 1,2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이날 인천부두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환영행사가 열렸다.

▲ 27일 오전 인천 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영국 선적 대형 크루즈선 퀸매리 2호

퀸매리 2호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어 크루즈 관광객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오늘(27일) 하루 동안 인천, 경기, 서울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 출발했다.

인천에서는 월미도, 신포시장 중심의 여행을 즐기고, 경기도에서는 용인 민속촌과 화성을 방문한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인사동, 남대문, 북촌마을 등을 찾는다.

그룹 투어에 참여하지 않는 개별관광객들은 인천항 부두의 관광안내소를 방문, 인천시내까지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관광을 즐기게 된다.

▲ 27일 오전 인천 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영국 선적 대형 크루즈선 퀸매리 2호 승객들이 인천항에 내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한 퀸매리 2호는 유럽,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등을 119일간 일주하고, 5월8일 영국으로 귀항한다.

한국관광공사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크루즈관광 시장을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로 다변화할 방침이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월드 크루즈 유치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에 인천항에 첫 입항하는 미국선적 5만톤급 월드와이드 크루즈선 ‘크리스탈 심포니’호의 환영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승객 922명 및 승무원 545명 등 약 1500명이 탑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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