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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크루즈 여행’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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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크루즈 여행’①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3.1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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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크루즈Ⓒ프린세스 크루즈

[투어코리아] 부드러운 봄바람이 살랑 거리며 속삭인다. ‘어디로든 훌쩍 떠나라고’.
여행충동을 자극하는 봄, 봄바람 따라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자. 배 끝자락에서 두 팔 벌려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던 ‘타이타닉의 로망’을 만끽하러. 크루즈에 몸을 실으면 세계 어디로든 실어 날라 줄 것만 같고,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일상에 작은 바람을 불어 넣어줘 금방이라도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럼에 불구, 크루즈여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비행기보다 긴 일정과 그에 따른 비용일 것이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이 한달 이상 장기 여행만 있는 게 아니다. 아시아는 물론 지중해, 알래스카 등 장거리 여행지도 5~8일이면 충분히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크루즈업체, 관광청들의 추천을 받아 봄에 떠나면 좋은 크루즈여행지를 소개한다.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 내내 행복 그 자체

크루즈 여행의 최대 장점은 목적지까지 가는 고단함이 없다는 것이다. 목적지만이 여행 인 듯 서두르고, 좁은 비행기 좌석에 꼼짝 없이 앉아 장시간 영화보다 잠들다 반복해도 몸이 뒤틀리기 마련. 그러나 크루즈여행은 묵묵히 찌뿌둥한 채 지루한 시간을 보낼 필요 없다. 크루즈에 승선하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돼 여행의 낭만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크루즈 내는 작은 세상이다. 맛있는 요리, 엔터테인먼트, 레포츠, 쇼핑 등 없는 것 없이 온갖 시설이 갖춰져 있어, 바쁜 일상에 메여 누리지 못했던 즐거움을 크루즈 승선 내내 누릴 수 있다.

▲ 로얄캐리비안 오베이션호의 암벽등반

* 스릴 가득 레포츠, 바다 위에서 즐기니 짜릿!

크루즈에서 먹고 구경하는 것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암벽등반, 인공파도타기, 수영, 조깅 등 차원이 다른 온갖 레포츠를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바다 위에서 암벽 등반하는 기분은 어떨까. 한발 한발 조심스럽데 내딛는 와중 햇볕이 반사돼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는 기분은 짜릿함 그 자체일 것이다. 게다가 선상에서 검푸른 바다를 빠르게 가로지르는 크루즈에서 파도타기의 짜릿함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에선 인공 파도 타기 ‘Flow Rider’를 갖추고 있어 파도타기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직접 파도타기를 하지 않더라도 능숙하게 또는 다소 어설프게 파도타기를 즐기는 이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다.

▲ 로얄캐리비안 오베이션호의 인공파도타기와 씨플렉스,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 아이스링크

크루즈 내에서 암벽등반에 도전해 볼 수 있고 ‘조깅 트랙’도 갖추고 있어 이른 아침 바다 내음과 햇살 만끽하며 상큼하게 걷기 및 조깅을 즐길 수 있다. 바다를 보며 크루즈에서 수영하고, 아이스 스케이팅, 미니 골프 경기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며 갑갑함·스트레스 한방에 날릴 수 있다는 것도 크루즈 여행의 묘미다.

▲ 로얄캐리비안 오베이션호의 해발 92m의 관람차 '북극성'

로얄캐리비안 오베이션호엔 해발 92m 유리모양의 관람차 ‘북극성’이 있어, 바다 위 상공에서 망망대해와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항지에 다가갈 때면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해안 풍경을 눈에 담으며 도착할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만에선 ‘씨워크’가 있어 유리로 만들어진 바닥을 걷는 것만으로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프린세스 크루즈 씨워크

 

* 별빛 쏟아지는 바다 위에서 영화·뮤지컬 감상!

망망대해 바다 위를 우아하게 항해하는 대형 크루즈에선 실시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별빛 쏟아지는 하늘 보고 바닷바람 맞으며 영화, 뮤지컬, 각종 공연 감상 재미에 푹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역대급 엔터테인먼트’를 내세우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팀과 손잡고 세계적인 수준의 가수와 댄서들이 공연하는 크루즈 전용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야외 극장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영화’에선 쏟아지는 별빛 아래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 ‘라 스칼라 대극장’에서는 댄서와 싱어 들의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은 물론 콘서트, 마술, 만담 등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크루즈 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여유를 즐기고, 시네마(Screening Room)에서 최신 영화 감상할 수 있다. 또 길이 183m, 높이4층의 ‘로얄 프라머네이드’에서는 유럽의 광장을 거니는 듯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프린세스 크루즈 스파,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 입이 즐겁다!

크루즈 내에서는 일류급 셰프들이 전세계 요리와 국가별 특별 메뉴들을 선보여 세계로 미식여행 하는 듯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프랑스·이탈리아·미국·호주·중국·일본 등 각국 출신의 최고 셰프들이 아시아 요리부터, 유러피안, 멕시칸, 이탈리안, 지중해 스타일 등 전세계 각국 요리를 제공, 푸드 판타지를 만족시켜 준다. 또한 정해진 시간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다양한 음식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프린세스 크루즈
▲ 유럽의 광장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로얄 프라머네이드

<자료협조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말레이시아관광청, 태국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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