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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봄’을 즐기는 법! 세계축제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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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봄’을 즐기는 법! 세계축제로 떠나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3.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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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덜란드 큐켄호프 봄꽃축제ⓒ큐켄호프 홈페이지

[투어코리아[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지구촌 곳곳에서 ‘봄’기운이 살랑거린다. 생동하는 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꼽으라면 지구촌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화사한 봄 풍경을 감상하고, 봄을 맞이하는 세계인들의 설렘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그 분위기를 함께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봄’ 특유의 톡톡 튀는 활기, 생명력을 만끽할 수 있다.

봄 여행 최고 테마 ‘봄꽃 구경’

봄 여행의 최고 테마는 단연 ‘봄꽃’이다. 형형색색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고운 자태를 뽐내는 꽃들의 향연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봄 분위기’ 만끽할 수 있다. 유럽의 봄을 알리는 최고 축제는 역시 ‘네덜란드 큐켄호프 봄꽃축제’다.

봄의 설렘 가득 ‘네덜란드 큐켄호프 봄꽃축제’

유럽인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네덜란드의 ‘큐켄호프 봄꽃축제’가 3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약 8주간 리세 큐켄호프 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약 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봄꽃축제로 자리 잡은 ‘큐켄호프 봄꽃축제’가 열리는 리세 큐켄호프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32헥타르(약 9만6,800평) 달하는 드넓은 공간에 피어난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 사진=네덜란드 큐켄호프 봄꽃축제ⓒ큐켄호프 홈페이지

특히 축제에서 800종의 형형색색 튤립을 비롯해 히아신스, 수선화 등 700만 구근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 테마는 ‘네덜란드 디자인(Dutch Design)’으로, 네덜란드 디자인 스타일로 꾸며진 꽃박람회를 통해 꽃과 네덜란드 디자인의 정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에선 꽃구경뿐만 아니라 화려한 꽃쇼, 꽃 퍼레이드, 독특한 이벤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도 풍성하게 펼쳐져 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플라워 퍼레이드(Flower Parade 4월22일)’로, 꽃으로 장식된 다양한 모양의 꽃들의 행렬이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사진=네덜란드 큐켄호프 봄꽃축제ⓒ큐켄호프 홈페이지

독창적인 꽃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플라워 쇼(Flower shows)’, 큐켄호프 뮤직(Keukenhof Music, 3.25~26), 플라워마켓(Keukenhof Flowermarket, 4.7~17),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Keukenhof Dutch Design Week, 4.24~30), 펀 포 키즈(Fun for Kids, 4.14~17), 음식과 꽃 축제(Food & Flower Festival, 5.6~7), 큐켄호프 로맨스(Romance at Keukenhof, 5.13~14),꽃과 패션 축제(Flowers & Fashion Festival, 5.20~21) 등이 잇따라 펼쳐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준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드넓게 펼쳐진 꽃밭에서 아이들도 보물 사냥, 미로와 놀이터를 누비며 파티 같은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꽃들의 향연을 보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보트투어, 자전거투어, 가이드투어 등에도 도전하자. 보트 타고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눈에 담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자전거 타고 유유자적 꽃 구경을 즐길
수도 있다. 전문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공원의 하이라이트를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도 즐거운 한때를 선물한다. https://keukenhof.nl
<사진Ⅰ큐켄호프 홈페이지>

▲ 오타와 튤립축제/캐나다관광청 제공

300만 송이 튤립 향연 ‘캐나다 오타와 튤립 페스티벌’

북미의 튤립 수도(Capital)’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매년 5월 300만 송이 튤립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기간은 5월 12~22일로, 이 기간 300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리도운하’를 따라 오타와의 명물 ‘국회의사당’과 ‘메이저스 힐 파크 (Major’s Hill Park)’에 이어 오타와 강을 건너 퀘벡 주의 우타웨 지역까지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 오타와 튤립축제/캐나다관광청 제공

튤립이 만개한 이 무렵이면 오타와 도시 전체가 수많은 튤립 꽃송이들로 뒤덮여 눈부신 원색의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이 매년 50만명 이상 몰려들어 오타와는 활기 넘친다.

축제에선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튤립을 비롯해 처음 보는 생소한 튤립도 많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오타와 커미셔너스 공원(Commissioner’s Park)과 메이저스 힐 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악이나 전통문화 행사, 다양한 이벤트,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맛있는 요리와 와인, 맥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축제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주말에는 커미셔너스 공원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네덜란드, 터키, 프랑스, 일본, 미국 등 15개 국가의 음악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국제 파빌리온, 75여대의 보트가 선보이는 보트퍼레이드, 꽃으로 만든 각종 장식품 전시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매년 조금씩 다른축제로, 새로움을 더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는데, 올해에는 랜스다운 공원에 위치한 애버딘 파빌리온에서 실내 튤립 갤러리가 꾸며져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www.tulipfestival.ca

▲ 오타와 튤립축제/캐나다관광청 제공

<사진Ⅰ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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