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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사, 2020년 말까지 환경 우려 ‘PFC’ 제거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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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사, 2020년 말까지 환경 우려 ‘PFC’ 제거해 나간다!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2.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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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환경 및 화학 물질 관리 목표’ 발표

[투어코리아] 고어사(W.L. Gore & Associates)는 7일 ‘2020 환경 및 화학 물질 관리 목표’ 발표를 통해 2020년까지 환경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과불화화합물(PFC, perfluorinated compounds)’을 제거해 나갈 방침임을 알렸다.

고어사는 이번 ‘2020환경목표설정’을 통해 발수처리와 멤브레인 제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PFC물질을 제거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어사는 향후 2020년 말까지 소비자 의류 원단의 85%에 해당하는 재킷, 신발, 장갑 등 전 제품 제조 과정에서 ‘PFC’를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2021년에서 2023년 말까지 나머지 모든 소비자 의류 원단의 PFC를 제거하면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성은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불소계 및 비불소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환경목표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고어사는 ‘PFC’ 제거 방침에 따라 환경에 영향이 적고 내구성이 좋은 PTFE 멤브레인을 사용한 제품을 만들어 낼 방침이다. 또한 ‘PFC 비함유 발수처리가 된 제품’이 오는 2018년 가을/겨울 시즌 출시될 예정이다.

‘PTFE멤브레인’은 환경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PFC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환경적으로 건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PTFE의 폴리머 구조는 수중에서 활성화되거나, 용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PFC 물질로 분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어사 섬유사업부의 지속가능성 부서장 버나드 키엘(Bernhard Kiehl)은 “고어사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지만, PTFE가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인해 선호되며, 최종 수요 또한 높다”며 “PTFE만의 우수한 내구성으로 인해 제품의 사용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불필요한 재화 소비를 줄여 환경부하가 더 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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