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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홍콩국제설축제’로 즐기면 재미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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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홍콩국제설축제’로 즐기면 재미 두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1.2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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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설 연휴 축제 분위기 만끽하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홍콩’이다. 연중 축제가 펼쳐지지만 최대명절일 설에는 설 퍼레이드를 비롯해 즐길거리, 재밋거리가 한 가득 펼쳐져 여행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홍콩국제설축제’는 1월 22일부터 시작해 2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설날 당일 열리는 ‘설 퍼레이드’다.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선정되기도 했던 행사로, 음악, 춤 그리고 조명을 이용해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1월 28일 설 퍼레이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침사추이’로 가면된다. 평소에도 복잡하고 북적거리는 침사추이가 이 기간 차 없는 거리가 돼 거리 전체가 문화공연장으로 변모한다.

저녁 8시부터 9시 45분까지 진행되는 설 퍼레이드는 홍콩 문화센터에서부터 시작해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펼쳐져, 각국에서 온 공연단들의 수준 높은 공연 감상 재미에 만끽할 수 있다. 빅토리아 항구를 지나 페닌슐라 호텔을 마주하는 Salisbury를 거쳐 구룡 샹그릴라 호텔이 있는 Mody Road를 지나 세라튼호텔앤타워 에서 마무리된다.

 

홍콩의 황홀한 야경도 설 퍼레이드의 백미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이동식 무대인 퍼레이드 차량을 이용해 밤이 되면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설 다음날인 29일에는 완차이와 침사추이사이의 빅토리아 항구(Victoria Harbour)에서 ‘대규모 불꽃놀이(Lunar New Year Fireworks Display)’가 펼쳐진다. 약 20분 동안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불꽃이 홍콩 밤하늘을 아름답게 채색하는데,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엄청난 인파의 함성까지 어우려져 축제분위기도 절정에 달한다. 가장 좋은 자리에서 불꽃을 보기 위해서 약 3시간 전에부터 항구 쪽으로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의 진풍경도 경험할 수 있다.

 

30일에는 종일 박진감 넘치는 설 맞이 경마(Chinese New Year Race day)가 신계지, 샤틴 경마장(Sha Tin Racecourse, New Territories)에서 열린다.

설 축제의 또다른 명소는 ‘꽃 시장(Flower Market)’으로, 22~28일 홍콩섬 코즈웨이 베이,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 Causeway Bay)에서 만날 수 있다. 홍콩인들에게 화려한 꽃은 한 해를 시작하는 복으로 여겨져 설이 시작되기 전 집안이나 사무실을 무지개빛 꽃으로 장식한다.

 

때문에 소원을 빌 수 있는 꽃을 찾아 시장을 돌아다니는 분주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꽃 중에서 잎이 달려있는 오렌지색의 금귤(Tangerine Plants)은 축복 받은 영원한 결혼 생활, 분홍색 복숭아 꽃(Peach Blossom)은 로맨스 그리고 수선화는 성공을 의미한다고 하니, 홍콩 꽃시장에서 꽃을 사고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사진 홍콩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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