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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모리오네스' 축제, 그리스도 십자가 고통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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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모리오네스' 축제, 그리스도 십자가 고통 재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4.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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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필리핀관광청(www.wowphilippines.or.kr)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170㎞ 거리에 위치한 마린두케(Marinduque) 섬에서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동안 모리오네스(Moriones)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모리오네스 축제는 매년 부활절을 기점으로 열리는 필리핀 전통축제다. 축제명 모리오네스는로마 병사들의 투구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모리온(Morion)'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보악, 모그포그,가산 등 마린두케의 세 도시들은 하나의 연극 무대로 탈바꿈한다.

도시 주민들은 성서 속 로마 병사들처럼 화려한 의상과 가면, 투구로 치장을 하고 거리를 행진에 나선다.

거리에서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던 로마 백인대장 롱기너스(Longinus)가 예수의 피로 시력을 되찾게 되는 내용이 연극으로 재현된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십자가의 길(Via Crusis)'. 이 부분에서 참가자들이 십자가를 지고 채찍을 맞으며 언덕을 올라가 실제로 십자가에 못박혀 매달리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통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보여준다.

문의: 02-598-2290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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