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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25일 운행 개시...비행기 비즈니스석 못지않은 ‘안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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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25일 운행 개시...비행기 비즈니스석 못지않은 ‘안락함’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11.25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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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좌선간 거리가 넓고, 최대 160도까지 의자를 뒤로 눕힐 수 있어 비행기 비즈니스석 못지않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오늘(25일)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개통식을 갖고,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1일 왕복12회), 서울~광주(1일 왕복20회) 두 노선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각각 4만4천원, 3만3천900원이다. 운행 개시 기념으로 이달 말(30일)까지 6일간 30% 할인, 우등 고속버스 요금제(서울~부산 34,200원, 서울~광주 26,100원)가 적용되며, 12월 1일부터 정상 요금제로 운행된다.

 

‘도로 위 비즈니스 클래스’를 내세운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특징은 비행기 비즈니스석 못지않은 안락함과 최첨단 안전장치가 적용돼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우등버스 28석에서 21석으로 좌석수를 대폭 줄임으로써 개인 좌석의 앞·뒤 공간을 늘렸고, 160°까지 뒤로 눕힐 수 있는 전자동 좌석을 장착 항공 비즈니스석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조절식 목 베개, 고급스러운 좌석 시트도 부작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행자의 사생활 보장을 위해 좌석별 보호쉘, 옆좌석 가림막(커튼) 등을 설치, 좌석별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비행기에서처럼 전 좌석에 개별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영화·TV·음악·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어 장거리 여행시 지루함 없이 이동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업무상 이동하는 이들을 위해 노트북이나 서류를 볼 수 있는 좌석별 테이블, 개인용 독서등도 설치돼 있으며,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유에스비(USB) 충전 단자도 좌석별로 설치돼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첨단안전장치의 설치, 비상망치 확충, 무사고 운전기사의 배치 등 승객의 안전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비행기 비즈니스석 못지 않은 안락함을 제공하지만, KTX와 비교하면 교통체증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식당 및 화장실 등의 시설이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힐 수 있다. 요금은 서울~부산 4만4천원으로, KTX 서울~부산 일반실 기준(5만9,800원)에 비하면 조금 저렴한 편이다.

 

한편, 12월 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제도’도 운영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시 마다 승차권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내년 6월 1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 예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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