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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조르노~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③...포지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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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조르노~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③...포지타노
  • 글·사진 지태현 객원기자
  • 승인 2016.11.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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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비현실적인 꿈의 휴양지’로!
▲ 아름다운 포지타노 마을

[투어코리아]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존 스타인벡이 “비현실적인 꿈의 휴양지”라고 표현했던 그대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Campania)의 아말피해안’. 그 중 최고의 백미로 꼽히는 포지타노로 떠나봤다.

아말피해안 백미 ‘포지타노’

해안절벽 파스텔톤 예쁜 집들이 보석처럼 촘촘히 박혀있어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포지타노(Positano)’. 아말피에서 유람선으로 30분 가량 바닷길을 가로질러 도착한 포지타노마을을 선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아말피 마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해안의 절벽 경사도도 훨씬 가팔랐고, 마을의 건물들도 그림과 같이 층층이 그리고 컬러풀하게 조성돼 있었다. 게다가 산과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 그 자체로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마을

노벨 문학상을 탄 존 스타인벡이 “포지타노는 비현실적인 꿈의 휴양지”라고 극찬한 곳. 그 이후 포지타노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말피 해안의 대표적인 곳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만난 ‘포지타노’는 80km에 달하는 아말피 해안에 자리 잡은 마을 중 백미로 손꼽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 선상에서 본 포지타노 마을 전경

유람선에서 내려서 선착장을 지나 마을에 있는 셔틀 버스를 타고 절벽 위로 연결된 해안 순환 도로까지 올라가는 도중 버스의 차창을 통해 보이는 포지타노 마을과 바다풍광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다.

절벽 위의 해안 순환 도로 정류장에서 천천히 마을의 ‘물리니 광장(Piazza dei Mulini)’까지 걸어서 내려오다 보면 포지타노의 매력에 또한번 반하게 된다. 포지타노의 진수인 다양한 색상과 개성 있는 건물들이 온통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간중간 화사하게 피어 있는 많은 꽃들과 절벽 위에 자연스럽게 피어있는 야생 선인장들도 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물리니광장까지 걸어 내려오며 바라본 포지타노 마을은 그동안 광고에서 보아왔던 것보다도,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 기념품 가게 다닥다닥 들어선 골목길 탐험 재미 만끽

좁은 해안의 절벽 길에 오가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오래된 삼륜차나 볼품없이 우그러진 작은 승용차들이 대부분이었다. 워낙에 길이 좁기 때문인 듯 이곳 사람들은 아주 작은 자동차를 적절히 이용하는 듯 했다.

▲ 포지타노 마을 골목길에 있는 갤러리

마을에 내려오니 좁은 골목길에 조성된 상점에서 많은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특히 골목에는 고급스런 부티크와 갤러리들도 많이 들어서 있었다. 작은 숙소와 B&B의 간판이 여기저기 자주 눈에 띠는 것이 세계적인 휴양지 명성을 드러내는 듯 했다.

포지타노 골목길을 유유자적 걸으며 가게 간판과 벽화를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다양한 상점과 건물들이 다닥다닥 모여 있어 멀리서 보면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치장한 아름다운 마을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스쳤다.

마을 아래에 선착장과 이어지는 해변에는 이미 시즌이 지났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과 주변 방파제 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포지타노 마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 포지타노 마을 골목길에 있는 부티크

 

*현대적 설치 미술인양 그림 같은 마을

포지타노 마을을 일주한 뒤에 다음 코스인 소렌토 행 티켓을 구입하려 했으나 하필 월요일이라 소렌토로 가는 배편이 없었다. 할 수 없이 다시 살레르노로 되돌아가는 티켓을 구입하고는 선착장 부근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서글서글하게 생긴 할아버지 웨이터가 ‘봉~~조르노’하며 인사를 건넨다. 빨간 토마토를 듬뿍 넣고 올리브 오일로 무쳐낸 부드러운 스파게티에 청량감 넘치는 페로니 맥주를 마시며 다시 한번 마을을 올려다봤다.

다양한 색상의 마을 건물들과 파란 바다, 흰 구름이 흐르는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경이 마치 신과 인간이 만들어낸 현대 설치 예술품처럼 느껴졌다.

포지타노 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며 석양 빛에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포지타노 마을을 감상하고 싶은 욕심이 솟구쳤다. 그러나 시간이 허락지 않아 결국 한나절 만에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유람선에 실을 수밖에 없었다.

▲ 절벽길에서 내려다 본 포지타노 마을과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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