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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고성으로의 초대②...이탈리아(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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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고성으로의 초대②...이탈리아(Italy)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9.12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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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꿈~귀족처럼 우아하게 낭만을 맛보다!
▲ 그랜드 호텔 빌리아/에바종 제공

[투어코리아] 고성(古城)에서의 하룻밤은 여행자의 로망이다. 꿈같은 유럽 여행에서 하루쯤 귀족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 보기만 해도 기품 넘치는 고성을 둘러보며 귀족들의 삶을 엿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곳에서의 하룻밤을 머무는 것은 특별함을 선사한다. 마치 왕과 공주가 된 듯 우아함을, 낭만을 만끽하며 운치 가득한 고성산책에 나서보자. 각 나라 관광청,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낭만 가득 고성'으로 초대한다.

▲ 그랜드 호텔 빌리아/에바종 제공

오래된 유럽 도시의 향기 가득 ‘그랜드 호텔 빌리아’

깨끗한 알프스의 자연과 오래된 유럽도시의 멋스러움, 그리고 고성의 낭만을 동시
에 즐기고 싶다면 이탈리아 세이트 빈센트(Saint Vincent) 지역의 ‘그랜드 호텔 빌리아(Grand Hotel Billia)’로 가보자.

프랑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탈리아 알프스 산악지역 아오스타 밸리(Aosta Valley) 내의 세인트 빈센트에 위치한 이 호텔의 최대 매력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

▲ 그랜드 호텔 빌리아/에바종 제공

그리고 뾰족한 첨탑들로 장식된 지붕에 파스텔톤 노란색 건축물이 인상적인 이 고성은 장엄한 알프스 산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게다가 1908년 지어진 그랜드 호텔 빌리아가 자리한 ‘아오스타 밸리’는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에 세워진 도시로, 역사문화 유적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고대 도시 성벽, 원형극장, 아우구스투스 개선문, 1천 년 이상 된 왕실의 사냥 별장 ‘카스텔로 디 사레(Castello di Sarre)’ 등 로마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의 문화유산이 가득해 호텔에 머물려 유적탐방에 나설 수도 있다. 이러한 매력 덕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이 곳에서 촬영됐다고. 영화 속 배경지를 떠올리며 호텔과 지역 유적들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다.

▲ 그랜드 호텔 빌리아/에바종 제공

알프스산맥 중 최고봉인 몽블랑(4,807m)을 비롯해 마테호른, 몬테로사, 그란 파라디소 등 명봉들에 둘러싸여있어 스키, 하이킹,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도 만끽할 수 있다.

사시사철 만년설이 있는 높은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 덕에 다른 곳보다 늦게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언제든 올라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
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알프스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을 이용한 스파, 수영장, 사우나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객실들은 모두 원목과 은은한 색상을 사용해 모던하게 꾸며져 있어 편안한 쉼을 선사한다.

밀라노와 제네바에서 각각 약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 그랜드 호텔 빌리아/에바종 제공

<사진 및 자료협조 체코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에바종, 내일투어,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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