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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열대야 싹~ 등골 오싹 ‘공포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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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열대야 싹~ 등골 오싹 ‘공포여행’ 떠나볼까!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8.1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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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암동굴 야간 공포체험

[투어코리아] 한낮의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루 이틀 잠깐이 아닌 여름 내내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 숨이 턱턱 막히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을 잠시나마 싹 날려 주는 공포체험에 나서면 어떨까.

여름이면 단골손님처럼 공포영화가 극장가를 점령하듯 최근엔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등골 오싹, 모골이 송연해지며 스릴을 선사하는 공포여행지로 떠나보자.

▲ 합천 고스트파크

이색 피서지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 ‘야간 공포체험’

폭염을 잊을 만큼 서늘한 동굴 속에서 오싹한 공포체험을 하고 싶다면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로 가보자. 정선 화암동굴은 한여름에도 동굴 평균 온도가 13도를 유지, 동굴에 들어서면 시원하다 못해 오싹함을 느낄 수 있어 더위에 흐르던 땀을 단번에 식혀주는 곳.

게다가 이 곳에서 오싹함과 스릴, 공포체험을 만끽할 수 있어 폭염으로 지친 피서객들에게 이색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화암동굴 야간 공포체험’이 8월 21일까지 운영되기 때문.

▲ 정선 화암동굴

폭염과 열대야 탈출에 나선 여행객들은 길이 약 1,803m의 동굴 트레킹을 즐기다 느닷없이 등장하는 처녀귀신, 저승사자, 늑대인간, 강시 등을 만나 깜짝 놀라게 된다.

끔찍하고 기괴한 호러분장을 한 이들이 어둠 속에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 소스라치게 놀라게 하며 간담 서늘하게 한다. 조그마한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긴장한 채 동굴 속을 걷는 시가 내내 공포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칠흑 같은 어둠속 여기저기서 들리는 체험객들의 비명소리는 긴장감마저 돌게 한다. 체험을 마치고 나오는 다른 여행객들의 다양한 표정도 재미를 더해준다.

▲ 화암동굴 야간 공포체험

동굴공포체험은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객 안전을 위해 매일 40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한편, 화암동굴은 총 관람 길이가 약 1,803m로 금을 채광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와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365개의 계단, 하부갱도로 이뤄져있다.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 과정과 금광석의 생산에서 쓰임까지 전 과정을 전시 및 재연해 놓았다. 2,800㎡의 천연동굴에서는 대석순, 곡석, 석화 등 다양한 종류석을 직접 볼 수가 있어 천연동굴의 신비함에 느낄 수 있다.

▲ 화암동굴 야간 공포체험

 

경남 합천 고스트파크 호러축제에 오싹한 여름밤

한여름 공포여행지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다. 여름이면 합천영상테마파크가 호러마을로 변신, 최강 공포체험을 선사하기 때문. 오는 15일까지 매일 저녁 7~12시에만 만나볼 수 있는 ‘고스트파크’의 공포를 체험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해서인지 인기 몰리를 하고 있다.

▲ 합천 고스트파크

공포를 자처해 만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 곳은 태극기 휘날리며, 각시탈, 에덴의 동쪽, 암살 등 유명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곳으로, 어둠이 내려앉으면 세트장이 순식간에 공포의 공간으로 돌변한다.

괴기스러운 분위기 가득하고, 전기톱을 든 좀비, 처녀귀신, 드라큘라 등 온갖 귀신들이 출몰, 여행객들을 그 자리에서 얼어붙게 만든다.

▲ 합천 고스트파크

아찔한 공포를 선사하는 호러 어트렉션 ▲야외 어트랙션 ‘新전설의 고향’ ▲환상의 거울미로로 모험을 떠나는 ‘도깨비마을’ ▲비밀에 싸여 있던 드라큘라 저택에서 벌어지는 ‘드라큘라 저택’ ▲사이코 박사의 실험실에서 탈출하라! ‘감금병동’ ▲업그레이드판 ‘좀비감옥’▲의문의 연쇄살인범의 정체를 밝혀내는 ‘비명도시’ 등에서는 비명이 이곳저곳 터져 나와 긴장감을 더한다.

온갖 귀신에 놀라 간담 서늘해지는 공포를 맛본 뒤에는 특수분장팀의 분장을 받아볼 수 있는‘고스트 분장실’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고스트 워터 서바이벌’, 으스스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고스트펍이 위치한 복합공간인 ‘고스트 스테이션’에서도 등 이색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고스타파크 입장료는 1인당 30,000원. 중·고등학생은 15,000원, 초등학생은 10,000원이며(미취학 무료) 인터파크, 티몬, 쿠팡, 위메프 등을 통해 예매를 하면 훨씬 싼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 합천 고스트파크

의왕레일바이크 ‘야간공포체험’

경기도 의왕레일파크도 11일까지 ‘의왕레일바이크 야간공포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밤 9시 30분에 운행되는 체험 레일바이크를 타고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저승사자, 늑대인간, 강시 등 다양한 귀신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어둠 속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한다. 선착순 30대만 탑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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