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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익사이팅 ‘네게브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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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익사이팅 ‘네게브 사막’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7.19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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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지중해에 고대유적까지…다채로운 즐거움 가득!
▲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 풍경

[투어코리아] 성지 순례 객들이 즐겨 찾는 ‘이스라엘’. 그러나 이스라엘은 종교인이 아니어도 보고 즐길 것들이 너무나 많은 곳이다. 4천년 역사 도시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로마 유적 ‘케사리아’, 중세시대 십자군전쟁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아코’ 등 역사 유적지가 즐비하기 때문.

게다가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텔아비브, 지중해 매력과 사막에서의 특별한 여행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보다 특별한 이스라엘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네게브(Negev) 사막’이 답이다. 지프투어, 모래서핑, 낙타 타기, 베드윈(유목민) 문화체험 등 네게브 사막엔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거리들이 가득하다. 다이내믹하고 익사이팅한 즐거움 가득한 네게브 사막으로 떠나보자.

▲ 사막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흥미진진 ‘네게브 사막’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

이스라엘은 전체 면적의 60%가 ‘사막’으로 구성돼 있다. 광활하고 삭막할 것만 같은 사막엔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품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 국가 설립할 때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사막의 활성화였고, 그 노력의 결과 사막 내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네게브사막에서는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특히 사막이 푸른 농지로 변신하는 기적을 보여주면서 ‘네게브사막의 기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곳.

▲ 사해

그만큼 네게브 사막엔 특별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사막에서 경험하는 와이너리 투어도 특별하고, 사막 한 가운데서 수영과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베레시트(Beresheet)호텔도 들어서 있다. 지프투어, 낙타타기, 하이킹 등을 통해 광활한 사막의 매력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네게브 사막을 조금만 벗어나면 죽음의 바다로 불리는 ‘사해’에서의 휴양을 즐길 수 있고, 유대인이 로마군을 상대로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마사다(Masada)’, 아라바 사막 내의 팀나국립공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사막 한 가운데서 즐기는 ‘와이너리 투어’

사막 한 가운데서 ‘네게브 와이너리 투어(Negev Wine Tasting)’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즐거움이다. 척박한 사막에 달콤한 내음 진동하는 포도밭, 그리고 그 속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사실, 고대 아라비아 왕국의 ‘나바타인’들은 수천년 전 정교한 관계시스템을 사용해서 포도를 재배해왔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 1988년 라마트(Ramat) 아라드 지역에 있는 카르멜 와이너리가 들어서면서 현대적인 와이너리 모습을 갖추게 됐고, 그를 기점으로 사막 와이너리가 본격화된 것. 40번 도로를 따라 로타(Rota), 야티르(Yatir), 미드바르(Midbar), 스데 보케르(Sde Boker), 네오트스마다르(Neot Smadar), 카르메이 아브다트(Carmey Avdat) 등 다양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다.

▲ 미츠페 라몬

지프투어(Jeep Excursions)

사막의 광활함을 맛보고 싶다면 ‘지프투어’가 제격이다. 사막의 모래언덕들을 가로지르며 물이 없는 사막 내의 계곡들을 달리며 사막의 광대함을 눈으로 담고 사막의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답고 전망 좋은 사막 한 복판에 서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유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사막 내 동물들의 트랙을 따라가며 야생동물들을 관찰하는 지프투어, ▲한밤에 사막을 달리는 나이트 지프투어, ▲서바이벌 지프투어, ▲고대 아라비아 왕국의 유적지를 보는 나바타인(Nabataean) 지프투어, ▲베드윈족 마을을 방문하는 지프투어 등 지프투어 종류도 다양해 취향 따라 고를 수 있다.

▲ 지프투어

모래 서핑(Sand Surfing)

네게브사막의 또다른 즐거움은 바로 ‘모래서핑’이다. 지프투어와 함께 여행상품으로 구성돼 있기도 해 사막의 매력에 푹 빼져볼 수 있다. 지프를 타고 네게브 모래 언덕 올라 부드러운 모래언덕의 꼭대기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경험은 짜릿 그 자체다.

낙타 체험(Camel Riding Excursions)

사막에서 낙타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느릿느릿 낙타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며 고대 상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면서 사막의 아름다운 풍취를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낙타 체험은 1~4시간 정도. 수 백년 전 여행자가 봤을법한 광활한 사막 풍경을 지금도 역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함을 더해준다. 낙타 체험은 맘쉬트 카멜 농장(Mamshit Camel Farm), 크파르하녹딤(Kfar Hanokdim), 네게브 낙타 목장(the Negev Camel Ranch) 등에서 할 수 있다.

▲ 낙타 타기 체험

사막에서 하이킹(Hiking) 도전!

네게브 사막에서 하이킹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난이도 따라 다양한 하이킹 코스들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원한다면 하이킹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코스는 깊은 협곡이나 폭포, 숨겨진 자연 그대로의 샘물 등이 있는 오아시스로 연결된 길들이 있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나바티안 도시를 지나는 맘쉬트 루프(Mamshit Loop), 숙련자를 위한 하이킹 코스인 ‘아르돈산 코스(Mt. Ardon)’, 6일간 산과 샘들을 트렉을 따라 누비는 ‘진투라몬(Zin to Ramon)’, 말이 필요 없는 ‘와디 슈아(Wadi Shua)’와 ‘와디 맘쉬트(Wadi Mamshit)’, 라몬 분화구의 거대함을 경험하는 ‘헤멧 시스턴 로프(Hemet Cistern Loop)’ 등이 있다.

▲ 베드윈족 체험

사막 유목인 문화를 만나다! ‘베드윈 문화 체험’

사막 소수부족의 전통을 고스란히 만날 수도 있다. 그 중 베드윈족은 네게브 사막에서 독특하고 매혹적인 문화와 전통을 아직도 그대로 유지하며 살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베드윈 문화체험(Bedouin Hospitality)’을 선사한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눈에 담으며 사막 베드윈 텐트에 묵으며 하룻밤을 지내거나, 그들의 전통음식과 음악 공연, 전통 티와 커피, 낙타체험 등이 포함된 베드윈 족들의 전통적인 접대를 경험할 수 있다.

▲ 고대 아라비아 왕국 유적이 있는 '아브닷'

이외에도 네게브 사막에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브닷(Avdat)에선 고대 아라비아 왕국의 나바티안 무역상들의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이스라엘 초대 수상이이자 네게브 사막 활성화에 열정을 보였던 ‘데이비드 벤 구리온’ 수상의 유품을 모아놓은 박물관, 기록보관소, 포도밭, 양조장 등이 있는 ‘쓰데 보케르 키부츠(Kibbutz SdeBoker)’도 함께 둘러볼만 하다.

▲ 쓰데 보케르 키부츠의 벤 구리온 수상의 집

<사진 이스라엘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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