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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쪽빛 유혹에 무르익는 여름 낭만~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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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쪽빛 유혹에 무르익는 여름 낭만~①
  • 오재랑·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7.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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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휴양지로 직진!
 

[투어코리아] 쪽빛 바다가 유혹하는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조용히 시원한 실내에 있는 것이 좋을 만도 하건만 강렬한 더위에도 더욱 뜨겁게 여름을 보내려는 이들의 행렬이 바다로 이어진다. 짧아 더욱 아쉽고 꿀 같은 여름휴가를 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기 때문.

여름 낭만 만끽하며 진한 여운 남을 특별한 휴양지로 떠나보자. 가는 이 드물어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마치 두 번 다시없을 마지막 휴가를 떠나듯 망설임 없이 푸른 바다 넘실거리는 휴양지로 직진!

 

인도양
태고적 쪽빛바다가 선사하는 지상낙원 ‘세이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지상낙원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세이셸’이다. 1억 5000만 년 전 원시림을 고스란히 품은 채 산호초가 부서져 만들어진 해변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은 그야 말로 환상적이다.

지상 낙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는 사람의 손길이 닿은 시간 보다 닿지 않은 시간이 더 많아 태고적 자연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로도 세이셸은 포르투갈 항해사에 의해 1501년 세이셸을 발견할 때까지 원주민조차 살지 않던 무인도였다.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불과 몇 년. 때문에 세이셸은 아직 아는 사람만 찾는 조용한 휴양지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베일에 싸인 세이셸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세계 최고의 해변 톱10 중 1위 섬나라’ 등으로 선정, 각종 여행 차트에 오르면서 세이셸에 대한 여행 로망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신혼여행지, 축구 스타 베컴 부부의 결혼 10주년 여행지,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초 럭셔리허니문 여행지 등 세계 유명인들이 선택한 여행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이셸은 언젠가 한번쯤 가고 싶은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상낙원이라는 수식어와 유명세만큼 세이셸에 발길 닿는 순간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태고적 자연이 만든 쪽빛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는 그저 넋 놓고 바라만 봐도 행복하다.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이셸에서도 특히 때 묻지 않은 순수를 만나고 싶다면 ‘라 디그 섬’으로 가보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하다. 변화무쌍한 화강암 해변, 시리도록 투명한 푸른 바다, 발 가득 부드러움 선사하는 백사장, 오토바이조차 보기 힘들고 자전거와 우마차, 원주민들이 녹아 든 풍경에선 아날로그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무대였던 앙세 소스 다종 해변에선 자연이 빚은 화강암 조각품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광에 절로 빠져들게 된다. 라디그섬이 민낯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자전거로 돌아보는 것이다. 자전가 타고 2~3시간 정도면 작은 섬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세이셸에서 두 번째로 큰 화강암 섬인 ‘프랄린(Praslin) 섬’에서는 ‘에덴의 동산’으로 불리는 ‘발레 드 메(Vallee de Mai, 5월의 계곡) 국립공원’을 만날 수 있다. 1억 5000만 년 전에 생성된 원시림에선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씨앗’인 코코 드 메르(Coco de Mer) 등 세이셸에서만 있는 다앙한 희귀 동식물이 존재해 유네스코 자연문화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사진제공 및 취재협조 호주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 세이셸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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