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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 “관광산업, 지역경제 성장엔진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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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 “관광산업, 지역경제 성장엔진 돼야”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6.1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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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미래 관광은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소득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야 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관광 상품도 체류형 관광객유치에 초점이 맞춰져 개발돼야 한다. 또한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들도 많은 수의 관광객을 유치하려기보다는 오래도록 머물면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져야만 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미래 화천관광의 비전을 ‘지역 경제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두고 있었다. 최 군수는 이어 “체류형관광객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관광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를 만나 올해 추진할 관광시책과 미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최문순 화천군수

화천 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접경지역 화천군은 많은 산과 풍족한 물이 조화를 이뤄 수려한 자연환경을 빚어냈다.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디고 관광 인프라가 취약한 실정이지만, 산천어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이자 세계 4대 겨울축제로 키웠다.

미국CNN은 이러한 산천어축제를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았다. 올 1월에는 150만 명이 산천어축제를 즐겼다.

그러나 이제는 ‘한 시즌에 몰리는 관광객을 어떻게 분산 유치하고, 또 화천에 머물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

화천군은 그 대안으로 ‘생태관광 산업을 육성하면서 DMZ의 자연경관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평화의 댐과 안동철교, 비목공원, 칠성전망대 그리고 현재 조성중인 백암산 특구사업을 연계한 생태·안보 관광 상품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한 관광 상품과 여행사를 연결시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면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관광 개발과 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은

화천 관광사업의 핵심은 주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체류형관광프로그램’ 구축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먹고, 자면서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군은 체류형 관광객들의 알찬 여행을 위해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감성 38경’을 선정,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속적으로 숨겨진 비경 발굴에 나서는 한편, 기존의 명소들과 연계해 관광상품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산소길/화천군제공

고속도로와 국도의 연이은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아주 좋아진 만큼, 화천의 특성이 녹아 있는 관광 상품을 계속 발굴해 선보이면 찾아오는 관광객도 비례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아쿠아틱 리조트, 풍차펜션, 목재문화체험장, 열차펜션 등 군에서 조성한 숙박시설과 각 마을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숙박 시설을 확충 및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의 체험프로그램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화천군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계절 1일 1,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평화생태특구 안보 관광단지를 조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과 기대 효과는

화천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주요 기반사업으로 총 사업비 313억 원을 들여 7만여㎡ 부지에 백암산 케이블카(2.12㎞),생태관찰학습원(99㎡), 파로호 선착장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착공에 들어가 현재 백암산 케이블카 공사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4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화천평화생태특구는 평화의 댐과 금강산 댐, 칠성전망대, DMZ를 동시에 조망 가능한 유일한 장소다. 2017년 특구 조성이 완료되면 평화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내 안보관광지 및 청정자연, 화천산약초타운, 화천생태힐링센터, 산천어축제 등과 연계한 명소로 자리매김해 ‘관광 화천’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관광객의 1박 2일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천어축제’의 성공 비결과 내년 축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부문은

산천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이면서 글로벌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역민과 공무원, 사회단체, 군장병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있다. 충실한 축제 기획과 운영, 그리고 맥을 짚은 홍보 또한 빠질 수 없는 성공요인이다.

내년 산천어축제는 관광객들이 화천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밤낚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시가지 선등거리에서 관광객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한층 짜임새 있는 야간 문화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국제평화아트파크/화천군제공

산천어축제를 계기로 많은 해외 관광객이 화천을 찾고 있는데 산천어축제의 세계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계획은

앞으로 산천어축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생각이다. 먼저 외국인관광객 유치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중국 남부)을 타깃으로 삼아, 얼음낚시 같은 겨울체험프로그램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산천어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늘어, 올해는 7만4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홍보 영역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무슬림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방문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자유여행가’(F.I.T)들이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근 해외여행 트렌드는 ‘자유여행’ 쪽으로 급격히 기우는 추세다. 우리 군은 이를 감안해 산천어축제를 찾은 개별여행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통역·교통안내·관광해설 등에 바짝 신경을 쓸 방침이다.

‘세계 겨울도시 시장회’(World Winter Cities Association for Mayors)의 활동을 통한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외 해외관광객 유치 방안은

화천은 축제의 도시라고 할 만큼 연중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하지만 산천어축제를 제외하면 해외관광객들이 화천을 찾는데 제한이 따른다. 이에 따라 사계절 내내 화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사계(四季)투어’를 운영 중이다.

사계투어는 해외 관광객들이 화천의 사계절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볼 수 없는 가을단풍과 겨울체험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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