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스리랑카 관광청 로드쇼’에 참가한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관광청 딜룩시 마케팅 매니저, 마헨 카리야와산 스리랑카인바운드여행사협회장 등을 만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3년 전 대한항공 취항으로 스리랑카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기존 5,000명에서 14000명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인도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여행객 증가세가 더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들은 한국에서의 프로모션이 덜된 측면이 있다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한국 관광객 유치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스리랑카 여행사들과 함께 ‘한국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논의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 여행상품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언어 문제도 스리랑카 방문 한국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한국어로 된 ‘인조이 스리랑카’ 여행 가이드북을 오는 8월쯤 발간할 예정임을 알렸다.
불교 유적지가 많은 만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교 유적지 방문 성지순례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내년(2017년)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앞두고 먼저 정부 고위급 중심으로 양국 간의 경제 및 인적 교류의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스리랑카 정부는 관광산업을 포함한 스리랑카의 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텔, 항공 등 관광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올해 220만명, 오는 2020년 450만명 목표 관광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대공원에 있는 스리랑카 국적 코끼리 2마리의 생일 축하 행사가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다. 이 날 ‘코끼리 그림그리기 대회’ 이벤트가 열릴 예정으로, 스리랑카 관광청은 이러한 행사가 한국에 스리랑카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