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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춤에 열광하며 환상적인 빛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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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춤에 열광하며 환상적인 빛에 빠져들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4.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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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축제의 또다른 재미는 흥겨운 음악에 열광하고 춤추는 것 그 자체를 즐기는 것. 여기에 환상적인 빛까지 발한다면 축제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런 축제의 열기에 듬뿍 빠져들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들이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환상적인 빛의 판타지 ‘예루살렘 올드시티 빛의 축제’

환상적인 빛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는 이스라엘 ‘제7회 예루살렘 올드시티 빛의 축제’가 5월 25일~6월 2일 예루살렘의 올드시티에서 펼쳐진다.

4천년 역사 도시의 오래된 올드시티의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 그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축제를 위해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서 온 빛의 예술가들은 화려한 3D 빛전시작품들과 예술적인 조각과 구조들, 대규모의 별 조명, 인상 깊은 영상 설치물 등을 통해 올드시티의 건물들과 벽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다양한 빛의 오브제들로 새로워진 특별한 장소들, 고풍스러운 골목길들을 누비며 평소와는 사뭇 다른 특별한 올드시티를 경험할 수 있다. 빛과 함께 공연, 음향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특히 서로 다른 색감의 빛을 따라 올드시티의 밤거리 골목골목을 누비며 골목마다 어떤 빛의 향연이 펼쳐질지 기대하며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르다. http://lightinjerusalem.org.il/en

 

한편, 자유로움이 넘치는 도시 텔아비브에서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동성애 축제(Tel Aviv Pride Week)도 열린다. ‘공동체 내의 여성들(Women in the Community)’을 테마로 열리는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월 3일 진행되는 ‘게이 퍼레이드’. 또 축제 기간지중해 여성 컨퍼런스, 가이드 투어 등 전세계 각지에서 몰려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사진Ⅰ이스라엘관광청>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 아트 & 뮤직 페스티벌’

4월 캘리포니아가 음악 열기로 달아오른다. ‘코첼라 밸리 아트 & 뮤직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Art & Music Festival)’이 4월 15~17일과 4월 22~24일 열리기 때문.

2주의 축제 기간 동안 얼터너티브 락, 힙합, 일렉트로닉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이 축제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메운다.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15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몰려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긴다.

 

축제에선 음악뿐만 아니라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보헤미안 스타일의 멋진 스타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또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스케이트 링크, 상점, 수공예 스튜디오, 그리고 파머스 마켓 등에서 축제를 한층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음악과 함께 캠핑도 즐기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캠핑 장비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텐트, 침낭 등 캠핑 패키지를 빌릴 수 있다. 만약 초호화 캠핑을 원한다면, 침대와 에어컨이 갖춰진 사파리 텐트를 예약할 수도 있다. 사파리 텐트를 예약하면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사진Ⅰ캘리포니아관광청>

페루 토착 축제 ‘쾨럴 리츨’

페루 특유의 화려한 전통 옷과 춤을 만날 수 있는 ‘쾨럴 리츨(Qoyllur Rit’i)’이 매년 5월 말 또는 6월 초 페루 쿠스코 지역의 시나카라 협곡에서 열린다.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토착 축제 중 하나인 ‘쾨럴 리츨’은 산악숭배를 다루는 고대 안데스 산맥의 전통 토착신앙과 가톨릭 문화가 섞여 만들어진 축제다.

 

쾨럴 리츨은 ‘눈(雪)의 밝음(Brightness of Snow)’이란 뜻으로, 축제기간 순례자들은 페루 특유의 화려한 색감에 자수로 꾸며진 전통 의상을 입고 안데스 산맥의 빙하를 오르는 행렬에 나선다. 산 정상에 꽂혀있는 십자가를 되찾아오기 위해서다.

 

올라갈 때에는 돌덩이들을 지고 올라가는데, 산 정상에 도착했을 때 이를 쌓아 돌무더기 ‘아파케타’를 만들고 기도를 드린다. 다시 내려올 때에는 십자가와 함께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는 ‘얼음 덩어리’를 등에 지고 내려온다. 전통신앙을 믿는 토착민들은 십자가를 되찾아오는 의식 대신 일요일 아침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다.

 

모든 축제가 그러하듯 축제에선 흥겨움을 더해주는 춤과 노래도 빠뜨릴 수 없다. 춘추(Chunchu), 쿨라(Qulla), 우쿠쿠(Ukuku), 마출라(Machula) 등 네 가지 스타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화려한 전통 춤을 선보이는 댄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중남미 전역에서 약 5만 명의 관광객들이 쿠스코로 모인다.

 

<사진Ⅰ페루 관광청>

필리핀 잠발레스에서 열리는 ‘망고 페스티벌’

기네스북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망고를 맛 보고 싶다면 4월 필리핀 잠발레스로 가보자. 오는 4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필리핀 잠발레스에서 ‘망고 페스티벌’이 열린다.

잠발레스에서 수확되는 카라바오 망고는 1995년 기네스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망고’로 선정했을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나다.

 

망고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기 위한 망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망고 많이 먹기 대회’로, 거액의 우승상품이 걸려 참가자의 열띤 경쟁이 흥미를 끌어당긴다. 망고 화려한 망고 퍼레이드도 볼거리다. 전통 춤 공연, 바자르 운영 등 다양한 퍼포먼스 및 이벤트도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망고 페스티벌이 열리는 필리핀 잠발레스는 루존 섬 서쪽에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섬에서 즐기는 호핑투어 및 해양 엑티비티로 유명하다. 마닐라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210 km 떨어져 있으며 마닐라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차량을 대여해서 갈 수 있다.

<사진Ⅰ필리핀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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