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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남도 안기홍 관광과장 “전남 관광객 5천만 실현 위한 기반 구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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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남도 안기홍 관광과장 “전남 관광객 5천만 실현 위한 기반 구축 최선”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3.1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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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명소개발, 쇼핑·숙박 시설확충·중국 관광객 유치 등 총력

[투어코리아] “전남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전라남도 안기홍 관광과장의 포부다. 안 과장은 “KTX 개통 등으로 인해 전남 방문 접근성이 개선되고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최근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에 전남이 갖고있는 자연생태자원과 남도문화를 바탕으로 매력 있는 관광명소들을 집중 개발하고 특화된 관광 상품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안기홍 관광과장

이어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하고, 열악한 숙박 및 쇼핑 시설 확충과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안 과장과의 일문일답.

전남 관광의 여건은 개선됐는데

▲ 수서발 KTX개통과 광주~대구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특히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의 영향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남의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에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남관광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전남관광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목표 및 전략은 무엇인가

▲ 지난 2014년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3,196만 명으로, 2018년 까지 관광객 5천만 명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전남의 매력을 살린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특화된 관광 상품을 운영하며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편하고 친절한 관광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또 열악한 숙박·쇼핑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사업자·민·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관광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관광콘텐츠 개발 및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 계획은

▲ 강진 정약용 남도유배길, 해남 땅끝길 등을 리모델링해 남도명품 길로 조성하고, 걷기 좋은 길을 스토리텔링해 전남을 도보여행 1번지로 만들 것이다. 또 전남의 아름다운 대표 섬들을 한류스타와 연계해 ‘스타 섬’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의 섬과 이미지가 어울리는 한류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섬과 인연이 있는 예
술인을 섬의 별칭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 순천만

이와 함께 순천만, 보성 갯벌을 활용해 자연생태공원을 만들고, 여수 챌린지파크관광단지와 무안 갯벌테마파크 등의 조성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 KTX와 연계된 여행상품 및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 등의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숙박·먹거리·쇼핑 시설 확충 방안은

▲ 2018년까지 30개소 2,700실의 신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 기존 우수 모텔의 준 호텔화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고택·종택을 활용한 한옥체험 ‘민박’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관광 트렌드에 맞는 안전한 야영장 조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남도음식 관광자원화’를 위해 ‘1시군 1남도음식거리’를 조성하고, 남도 요리경연대회를 활성화할 것이다. 쇼핑 시설 확충을 위해 면세점 유치와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전남 명품관’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 최우수 축제로 ‘강진 청자축제’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우수 축제로 ‘담양 대나무축제’와 ‘정남진 장흥 물축제’, 유망축제로 ‘목표 항구축제’와 ‘보성 다향대축제’ 그리고 ‘영암 왕인문화축제’ 등 7개 축제가 문체부 주관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 등 전남지역 축제가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강진청자축제

이처럼 전남 축제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가지고 축제를 개최해 다른 지역과 차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남도에서도 지역축제 중 41개를 관리축제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고, 이중 1시군 1대표 축제를 선정, 평가를 통해 도 대표축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은

▲ 중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전담여행사를 육성하고, 이들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남도와 전담여행사가 공동으로 중국 현지 세일즈 및 팸투어도 진행할 것이다.

여기에 중국~무안국제공항 간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무안공항과 연계해 대중교통망을 확충할 것이다. 이와 함께 국제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도 전개한다.

이외에 관광안내표지판에 중국어를 표기하고, 중국 개별관광객을 위한 여행안내원 배치 등 중국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오고 또 재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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