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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 둔 아시아는 축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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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 둔 아시아는 축제 중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2.0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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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음력 설(2월 8일)을 앞둔 아시아권은 명절을 보내려는 분주함과 전통행사들이 이곳저곳서 펼쳐져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아시아권 설날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수천 개의 붉은 등불의 색의 향연 ‘싱가포르 전통 음력 설 축제’

수천 개의 붉은 등불이 일렁이며 색의 향연을 만나고 싶다면 2월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싱가포르에서는 차이나타운(Chinatown)을 중심으로 음력 설을 기념하기 위한 ‘춘절(春節)’ 축제가 연이여 펼쳐진다.

음력설 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져 여행객들의 오감만족 여행을 선사한다. 우선 2월 8일 ‘음력설(Chinese New Year)’에는 음력 새해 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음력설을 가장 성대하게 치르는 곳은 역시 차이나타운.

 

눈부신 홍등과 야시장, 화려한 장식은 싱가포르 음력설의 정수를 보여준다. 설에는 온 가족이 모여 행운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함께 청소하고, 불운을 몰아내기도 한다.

또 전통 음력설 하이라이트는 ‘의상과 가장무도회 예술’을 뜻하는 ‘칭게이 퍼레이드(Chingay Parade)’다. 2월 19~20일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거리 퍼레이드인 ‘칭게이 퍼레이드’에서는 눈부신 거리 꽃차의 행렬, 마술, 타악기 연주, 사자춤과 용춤, 광대와 곡예사의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https://chingay.org.sg/

2월 6일부터 14일까지 마리나베이 해상 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리버 홍바오(RiverHongbao)’도 볼거리다. 중국어로 ‘붉은 주머니’를 뜻하는 ‘홍바오’축제에선 홍등, 불꽃놀이 등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다. 또한 라이브 거리 공연, 쇼핑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노점 등도 흥겨움을 선사한다. http://www.riverhongbao.sg/

 

<사진Ⅰ싱가포르관광청>

밤하늘 낭만을 수놓다 ‘2016 타이완 등불축제’
2월22일~3월6일, 타오위안(桃園)에서 열려

매년 타이완의 작은 설로 불리는 ‘원소절(정월대보름 음력 1월 15일)’에 열리는 ‘타이완 등불 축제’가 2월 22일부터 3월6일까지 14일 간 타오위안 고속철도역 광장에서 펼쳐져, 타이완의 밤하늘을 화려한 등불로 수놓는다.

미국 디스커버리지가 세계 최고의 축제(Fantastic Festivals of the World)로 격찬한 ‘등불축제’는 올해로 27회를 맞는다.

 

축제에선 해마다 그 해의 십이지신 형상을 본떠 만든 거대한 주등(主燈)을 중심으로 각종 테마별로 다양한 부등(副燈)을 전시하며, 개막 당일에는 국내외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각양각색의 등불들이 화려하게 빛을 발하면, 광장을 꽉 메운 관광객들이 일제히 카메라나 휴대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어대는 진풍경이 연출돼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밤을 수놓는 화려한 등불의 향연 속에 새해 행운을 기원하기도 하고, 흥겨운 공연 재미에 빠져든다.

타이완에선 이번 등불축제 뿐만 아니라 핑시의 천등, 타이동 짜한딴, 타이난 엔슈이 펑파오, 타이베이 등불축제, 가오슝 등불예술축제, 사당의 전통 제례의식 등 지방 특색을 살린 전통 대보름 축제가 타이완 각지에서는 펼쳐져, 이 기간 어디를 가나 흥겨운 축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http://www.taiwan.net.tw/2016TaiwanLa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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