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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입맛 살살 녹이는 요리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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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입맛 살살 녹이는 요리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2.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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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떠나는 미식여행
 

[투어코리아] 추운 날씨에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을 찾아들게 되고, 한번 몸에 익은 따스함을 좀처럼 벗어나기 싫어지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콕 박혀있기에는 지루할 뿐 아니라 오히려 온 몸이 찌뿌둥해진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 힘들다면 가볍게 도심 속 호텔로 먹방 찍으러 나들이에 나서보자. 달콤한 딸기의 유혹부터 감미로운 치즈 퐁듀, 제철 굴 요리 등 입맛 사로잡는 요리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1960년대 파리의 살롱 분위기에서 달콤한 딸기디저트 맛에 빠지고 싶다면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제격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프리미엄 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살롱 드 딸기(Salon de Ddalki)’  디저트 뷔페를 오후 2~5시 선보이기 때문.

‘살롱 드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유리잔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을 넣은 마스카포네 크림 베린느, 피스타치오 슈,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달콤한 크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밀푀유,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마차 향이 가득한 크림을 넣은 마차 롤 케이크 등 10가지 종류 이상의 홈메이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38,000원.

 

올 겨울, 추운 겨울 녹이는 ‘치즈 퐁듀’의 맛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프랑스어로 ‘녹이다’라는 뜻의 ‘퐁드르(fondre)’에서 유래된 퐁듀(Fondue)는 알프스 산악 지대에 거주하던 농부의 가족들이 추운 겨울날 먹을 것이 없어 냄비에 딱딱한 치즈와 와인을 넣고 녹여 딱딱한 빵 조각을 찍어 먹던 것에서 시작된 요리로, 그만큼 추운 날씨에 제격인 요리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 카페는 5가지 퐁듀 요리를 판매하는 치즈 퐁듀 프로모션을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스위스 출신 하인즈 피스터 총주방장이 선보이는 퐁듀는 스위스 전통 스타일의 ‘베이직 치즈 퐁듀’와 베이직 치즈퐁듀에 다양한 야채가 추가된 ‘업그레이드 치즈 퐁듀’, 이색적인 ‘아시안식 카레 치즈 퐁듀’, 새콤달콤한 ‘이탈리아식 토마토 치즈 퐁듀’, 퓨전 치즈 퐁듀인 ‘한국식 김치 치즈 퐁듀’의 5가지다.

특히 한국식 김치 치즈 퐁듀는 하인즈 피스터 총주방장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퐁듀를 재해석하여 개발한 메뉴로, 배추 김치와 치즈의 조화가 일품이다. 가격은 2인 기준 메뉴에 따라 50,000원부터 64,000원까지.

 

겨울 김장철이면 ‘굴’을 빼놓을 수 없다. 제철을 맞아 한껏 물오른 싱싱한 굴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린다. 이 굴을 프랑스 스타일로 즐겨보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프렌치 비스트로노미 ‘더 비스트로’에서는 ‘레알 프렌치 스타일 굴요리 프로모션’을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프렌치 쉐프(Area Chef) ‘잭 로리에’ 총주방장이 프랑스에서 즐겨 먹는 소스나 가니쉬, 조리법 등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게 구성했다. 프렌치 스타일 굴요리는 복잡한 조리법이 있는 게 아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사실 굴 요리를 즐길 때 별다른 조리를 하지 않고 생굴 자체를 즐긴다고 한다. 다만 프랑스 사람들이 샐러드를 먹을 때 주로 뿌려먹는 비네그레트 소스, 일명 프렌치 소스를 뿌려서 미니 적양파 ‘샤로트’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때문에 이번 굴 프로모션에는 제철을 맞은 로컬 식재료의 싱싱함을 그대로 살려 소박하지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굴요리는 차갑게 칠링된 싱싱한 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단품 요리 4가지와 데치거나 오븐 등에 익혀낸 따듯한 굴요리 4가지 등이 있다. 또 코스 요리는 다양한 굴요리와 함께 메인 요리로 안심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베르사이유’, 한우 한심스테이크가 메인 요리로 제공되는 ‘몽마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샤블리 없는 굴요리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할만큼 샤블리 마리아주를 최고의 궁합이라 여긴다. 때문에 이번 프로모션 기간 프랑스 화이트 와인 중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는 ‘루이 자도 샤블리’(Louis Jadot Chablis)를 40% 할인한 110,000원에 제공한다.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 올 연말엔 와인으로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엠블호텔 여수가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와인 장터’를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 게다가 스페인, 이태리,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등 대표적인 산지의 와인으로 총 35종의 프리미엄 와인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엠블호텔 여수 스카이라운지 ‘마레첼로’는 국산 수제맥주로 잘 알려진 ‘장앤크래프트’ ‘과르넬리‘ 생맥주 2종을 선보인다. ‘장앤크래프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전문생산업체로, 영양소 보존과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필터링 하지 않은 상태로 냉장 유통돼 효모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엠블호텔 여수에서는 밀맥주인 ‘헤페바이젠’과 영국식 에이 맥주 ‘레드 에일 아이리쉬’ 2종을 판매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은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단 하루, 우리나라 16개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식 코스 디너를 선보이는 ‘테이스트 오딧세이 Ⅲ(Taste Odyssey Ⅲ)’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16개 지역 특산물을 주 재료로 하는 한식 8코스로 짜인 이번 요리의 주재료는 △포항 죽도 개복치의 껍질, 살, 내장 부위를 각각 활용한 3가지 아뮤즈부쉬 △게걸무와 연근을 넣고 찐 주문진 피문어탕 △제철을 맞은 모슬포 방어와 여수 삼치 회 △살짝 구운 구룡포 과메기를 올린 현미죽 △영덕 대게, 남포 석화, 포항 비단가리비 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 한우 1호 백석환 대표의 프리미엄 한우 구이, △이천 쌀 밥과 맑은 생태 알탕, 여수 돌게장, 속초 가자미 식해, △상주 감말랭이와 공주 옥광밤 스프레드를 곁들인 고흥 석류 음료 등이 순서대로 제공된다.

서울 시내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21층에 있는 르 스타일 레스토랑으로 가보자. 이 곳에서는 12월 31일까지 메인 메뉴와 오가닉 뷔페를 함께 이용할 수 ‘르 스타일 고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메인 요리로는 안심 & 토시살 구이, 새우와 구운 야채가 제공되며 허니 감자칩과 버섯샐러드, 허브 마늘 치킨, 찹쌀 두부&시트러스 샐러드 등과 캐서롤 요리, 헝가리 굴라쉬, 감자 그라탕, 세퍼트 파이, 라자냐, 쉐프의 데일리 파스타, 오늘의 피자, 특제 양념장과 굴밥, 각종 디저트류 등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뷔페에 마련된다. 여기에 맥주 무제한 혹은 와인 한잔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풍성한 저녁만찬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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