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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호주 멜버른 &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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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호주 멜버른 & 시드니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2.0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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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세계는 축제에 빠져들다③
 

[투어코리아]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만나고 싶다면 호주가 제격이다. 지금 호주는 뜨거운 여름이니 말이다. 특히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성탄절의 따뜻함에 계절의 열기마저 더해져 한껏 축제분위기로 달아오른다.

시드니의 마법과 같은 크리스마스 행사가 11월 2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시드니 명소 및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마켓 스트리트 입구부터 피트 스트리트 몰까지 형용 색색의 조명과 장식이 건물에 반사되어 빛나는 조명쇼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축제 분위기에 열기를 더한다.

 

달링 하버에서는 11월 27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가족단위 행사인 산타 페스트가 열린다. 무료 콘서트, 달빛 아래 보는 크리스마스 영화, 수많은 산타의 출현과 다양한 포퍼먼스는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코클베이에서는 11월 27일부터 불꽃놀이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막을 올리며, 12월 24일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시드니 하버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는 ‘새해 전야 축제(Sydney New Year’s Eve)’ 불꽃놀이도 놓쳐서는 안 될 구경거리다.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백만 명 이상의 군중이 하나가 되는 자리로 각양각색의 모양과 색상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시드니의 밤하늘 아래 야외 라이브 무대 등 다양한 새해맞이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다.www.sydneynewyearseve.com

 

멜버른의 크리스마스는 멜버른 타운홀 근처에 위치한 ‘시티 광장(City Square)’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공식 점화되는 11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티 광장은 거대한 호두까기 인형과 막대사탕, 산타 모형 등으로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밤에는 조명으로 더욱 화려해진다.

멜버른 타운홀과 플린더스역 건물 역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되는 등 도시 전체가 선물상자로 변신한 느낌이다. 페데레이션 광장에서도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는 50만 개의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남반구에서 가장 큰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페데레이션 광장에 세워질 예정이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이 거대한 레고 트리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게다가 여름 밤 광장에 모여 함께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며 성탄절분위기를 한껏 취해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77년째 멜버른의 크리스마스 전통 풍습으로 자리 잡은 ‘캐럴 바이 캔들라이트’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져 도시 곳곳에서 캐럴 합창이 울려 퍼진다.

 

<사진Ⅰ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 뉴사우스웨일스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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