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유경훈 기자] "눈도 오고 날씨도 추운데 주말에 어디로 놀러가지.....”
아이들 겨울 방학으로 주말이 부담스러운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한 두 번도 아니고서야 매 주말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란 쉽지가 않다. 점심때가 다되어서 일어나 리모컨을 끼고 소파에 파뭍혀 뒹굴고 싶지만, 이마저도 아이들의 성화에 자유롭지가 못하다.
콘도를 잡아 가까운 바다나 산으로 떠나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에 신경 쓰이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럴 때 해방구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불한증막’이다.
어른들에게 피로 회복을 위한 휴식처이자 청춘 남녀들에겐 알뜰한 데이트 장소, 아이들에겐 풀장을 겸비한 지상 최고의 놀이터나 다름없다.
특허출원한 첨성대불한증막은 황토와 구들, 소금과 견차석을 쌓아올려 첨성대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크기가 내경 6.3m, 높이 12.6m, 벽두께 1.2m에 이르며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불한증막을 두 개나 갖추고 있는 등 규모나 시설에 있어 평택 최고다.
이 불한증막은 육송을 태워 황토구들을 데우는데 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신체 깊숙이 침투,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이에따라 불한증막에서 나오면 뼛속까지 시원하고 부인병이나 신경통, 산후조리, 노화억제, 술 해독과 통풍하우스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성첨성대불한증막은 3층 규모의 럭셔리한 분위기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평택을 구경한 뒤 휴식을 풀겸해서 하루 묵어가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지하층엔 욕탕과 남녀 라커룸이 들어서 있고, 1층엔 식당, 매점, 아이스방, 자동안마실과 100평 크기에 화문석이 깔린 남녀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2층엔 매트가 깔린 남녀 휴게실과 마사지실, 남·여 수면실, 황토소나무방과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헬스기구가 놓여 있다. 곧 있으면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3층엔 남녀 공용 수면방(이불 대여료 1000원)이 갖춰져 쾌적한 꿈나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현성불한증막을 나오면 10여m 전방에 커다란 소나무 숲이 있어 피톤치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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