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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건축 기술과 아름다움의 극치 ‘퐁 뒤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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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건축 기술과 아름다움의 극치 ‘퐁 뒤가르’
  • 글·사진 지태현 기자
  • 승인 2015.09.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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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퐁 뒤가르와 주위 풍경

[투어코리아] 반 고흐 발자취 여행을 위해 아를, 생레미 보다 먼저 찾은 곳은 ‘퐁 뒤가르’였다. 아비뇽에서 출발해 ‘퐁 뒤가르’로 가는 길 내내평화롭고 평범한 시골 풍경이 이어졌다. 2차선 시골길로, 20개 이상의 로터리를 지나서야 ‘퐁 뒤가르’에
닿을 수 있었다.

퐁 뒤가르 공원에 거의 가까워지니 입구에 서있는 가로수는 제법 큰 키 나무들로,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여 그동안 지나쳐 왔던 시골 풍경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공원 주차장에서 안내판에 소개된 대로 강가를 거슬러 약 10분 정도 올라가니 멀리 웅장한 모습의 다리(수로)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퐁 뒤가르’다.

▲ 고대 로마인들이 지었다는 장엄한 모습의 퐁 뒤가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중 하나인 ‘퐁 뒤가르’는 2천년 전 고대 로마시대에 건축된 수도교(水道橋)로, 1985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됐다. 수로는 49m의 3층 구조로 커다란 돌을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지어졌는데, 약 50km에 달하는 님(Nim)까지 물을 공급하였다니 고대 로마인들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더욱 놀라울 뿐이다.

게다가 지어진 지 2천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이렇듯 거의 손상 없이 원형 그대로 보존이 되었다 하니 놀랍기 그지없다. 참으로 위엄 있고 멋진 그리고 고도의 기능성을 갖춘 수로를 만들었던 고대 로마인들의 기술과 숨결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 강에 수량이 부족하여 다소 아쉬움이 남는 퐁뒤가르 전경

유럽 화폐인 5유로 지폐의 뒷면에 그려질 정도로 유명한 건축물인 ‘퐁 뒤가르’는 주변과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좀 더 높은 곳에서 전체를 조망해 보고자 산 쪽으로 난 오솔길을 통해 약 20분 정도 천천히 올라갔다.

넓지 않은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수로교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었는데 흐르는 강물의 수량이 부족하였어도 참으로 장대하고 멋진 퐁 뒤가르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렇듯 멋진 곳을 그냥 지나쳤다면 얼마나 아쉬움이 남았을까. ‘퐁 뒤가르’는 고대 로마의 건축 기술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만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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