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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는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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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는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한 곳”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8.04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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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 이승선 관광진흥실장
▲ 송월동 동화마을.인천 중구청 제공

[투어코리아] 인천(仁川)은 조선 말 이후 우리나라에 서양문물이 들어오는 요로(要路)였다. 인천 중구(中區)는 그 중심부로,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구미 각국의 외교사절, 선교사, 여행객들이 밀려들어왔다. 그렇다보니 이천 중구에서 개발돼 서울 등지로 전파된 음식, 문화, 물자들이 적지 않다.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한 곳이 바로 인천 중구다.

▲ 인천 중구청 이승선 관광진흥실장

이승선 인천 중구청 관광진흥실장은 “오늘날 인천 중구는 하늘 길을 여는 공항과 바닷길을 여는 항만(港), 근대 개항지, 그리고 내륙에는 없는 섬(島)까지 거느리고 있다.”며 “국내에서 이러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곳은 인천 중구가 유일하다”고 자랑했다.

132년이 지난 지금도 인천항은 많은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은 40만 906명에 이른다.

그들 중 다수는 중국인들이다. 자그마치 33만5,705명으로 천제 인원의 83.7%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10명 중 8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중구청 제공

중구는 차이나타운, 개항지, 섬, 해수욕장 등이 위치한 인천 관광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이렇다 보니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중구를 거점 삼아 인천 관광을 즐긴다.

유명한 섬도 많다. 인천 전체 168개 섬 중에서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를 비롯해,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한 용유도, 가족과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무의도와 실미도 등이 있어 섬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다.

▲ 용유도에서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들. 인천중구청 제공

송월동 동화마을은 세계 명작동화를 테마로 동심이 담겨 있는 그림과 조형물이 설치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동화 속 추억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서해의 자연 섬과 중국 연안을 카페리로 연결하는 연안부두는 황해바다의 자원을 몸소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어시장과 연안 항로를 떠나는 부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터미널, 항구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러한 관광지를 구경하고자 지난해 500만(유료관광객)여명의 관광객이 중구를 찾았다.

인천 중구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도와 스탬프트레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관광스탬프 트레일은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중구의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며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한 여행시스템이다.

스탬프트레일 책자를 소지한 관광객이 중구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면 그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11월까지 시행된다.

스탬프 투어 관광지는 자장면 박물관, 송월동 동화마을 신포국제시장, 무의바다누리길 등 중구의 주요 관광지 15개소가 있다. 스탬프 책자는 1권당 1,000원으로 인천역관광안내소(777-1330), 월드커뮤니티센터(773-7511)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탬프 15개를 찍으면 2~3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승선 인천중구청 관광진흥실장은 “인천 접근성이 좋다보니 부담 없이 찾아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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