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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원주 이전 계기로 ‘원주관광’ 도약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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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원주 이전 계기로 ‘원주관광’ 도약 꾀한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7.1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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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주시 박상복 관광과장

[투어코리아] "치악산, 백운산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원주는 걷기 좋은 길들이 많습니다. 원주는 ‘국제걷기대회’ 메카로, 걷고 노닐고 쉬며 힐링여행의 최적지입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원주 이전으로 ‘원주 관광’의 제 2도약을 꾀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만큼 더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질 예정입니다.”
 
원주시 박상복 관광과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주의 관광 산업의 비전을 설명했다.

 

올해 관광 핵심사업으로 ‘간현국민관광단지 리모델링’을 꼽았다. 원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없다는 판단 하에, 국비 지원을 받아 140억 투자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간현 국민관광단지 리모델링을 지난 7월 13일 착공에 들어갔다. 때문에 올해 말까지는 관광객들이 간현 국민관광단지에서 야영을 할 수 없다.

또한 암벽스크린,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을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의 야영장, 걷기 길, 기타 다른 길 등도 전체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공사가 원주에 있는 잇점을 적극 활용, 관광공사의 협조도 적극 유도해 원주의 관광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외국인이 오기 좋은 전통시장’ 중 원주의 중앙시장이 됨에 따라 원주의 중앙시장도 새롭게 관광명소로 부각됐다.

또한 관광공사 컨설팅팀에서 교통과 음식 등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컨설팅을 받고 있는 만큼, 원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도 타도시와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편의성을 높여 타도시에서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박경리문학공원.원주시 제공

이와 함께 ‘2015년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공모’ 사업에도 전국5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원주가 선정된 만큼 원주의 관광수용태세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원주관광화훼단지를 문막에 조성 중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 명가량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원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박경리토지문학공원,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한국관광공사 선정 100선) 등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채로운 축제도 원주의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다. 지난 1998년 원주에서 시작된 ‘한지문화제’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축제에서는 패션쇼, 전시행사, 학술행사, 공연행사 등이 이루어지고, 한지뜨기, 한지판화, 한지공예품제작 등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한지로 만든 양말, 넥타이 등 여러 가지 제품도 생산되고 있어 기념품으로도 제격이다.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도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댄싱카니발에 126개 팀, 10,021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150여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7월 10일 현재 130팀이 참가 신청을 한 상태다. 한층 충실한 축제 준비로, 올해에는 문화관광축제에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더 많은 관광객들이 원주를 찾아주셨으면 한다.

▲ 단계장미공원 거리 퍼레이드 모습.원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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