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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축제 따라 세계문화 여행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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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축제 따라 세계문화 여행 만끽!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5.1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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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바이킹페스티벌’

[투어코리아] 걷기 좋은 계절, 세계의 거리 곳곳에서 이색 축제들이 펼쳐져 여행객들의 흥미를 끌어당긴다.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독특한 축제를 즐기다보면, 그냥 스쳐지나가듯 다녔던 여행과는 또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여행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알고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찾아 나서보자.

노르웨이 바이킹 문화 만나요! ‘바이킹페스티벌’
노르웨이 바이킹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바이킹 페스티벌’이 6월 4일부터 7일까지 카르뫼에서 열린다.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 카르뫼는 바이킹의 삶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베르겐과 스타벵게 사이 중간에 있는 해안 지역이다.

3천년 간 거친 바다를 헤치고 살아온 바이킹과 바이킹 부족장은 고대 노르드어로 '북쪽의 (Norðvegr)'을 뜻하는 노르웨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그들의 항로인 노드베겐 해협(The strait Nordvegen)을 지배해왔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바이킹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는 바이킹과 노르웨이 역사의 중요한 장소 중 한 곳인 ‘바이킹 농장’으로, 바이킹이라는 고유한 특색이 잘 드러낸다.

노르웨이의 다른 축제에 비해 규모가 큰 페스티벌인 바이킹 페스티벌은 큰 시장을 중심으로 재건설된 바이킹 주거지역에서 열린다. 축제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위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공예품을 파는 상인을 만날 수 있고, 전통음식 또한 맛 볼 수 있으며, 오감을 만족하는 음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양궁, 승마, 조정, 대장장이 체험 등의 이벤트뿐만 아니라 바이킹 인형극이나 스토리텔링 및 바이킹 전투 게임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의 가장 메인 이벤트는 ‘바이킹 마켓’. 살아있는 역사를 통해 바이킹을 보여주는 이 행사를 만나기 위해 노르웨이 현지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한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축제인 ‘노르웨이 헌법제정일’이 5월 17일 열린다. 노르웨이 헌법제정일을 기념해 노르웨이 전역에서 퍼레이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노르웨이 배너와 국기, 밴드를 맨 아이들의 컬러풀한 행진이 이어지고,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노르웨이 전통복장인 ‘bunad’를 입고 환호한다. 기념일의 하이라이트는 수도인 오슬로의 Karl Johans Gate 중심거리에서 왕궁의 발코니 왕실 가족들이 손을 흔드는 것을 보기 위한 행진이다.

<사진-노르웨이관광청>

마이크로네시아의 문화예술 한자리에! ‘괌 마이크로네시아 축제’
마마이크로네시아의 모든 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괌 마이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Guam Micronesia Island Fair)’가 5월 15일-17일까지 괌에서 열린다.

축제는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28년간 이어온 이 지역 최대 규모의 문화 축제로, 괌을 비롯해 사이판, 마샬 군도, 팔라우, 키리바티, 나우루 등 수많은 섬에서 전통 문화와 공예, 세공, 직물, 무용과 음악, 요리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통과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의 고유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로네시아의 참석자는 물론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축제 기간 괌을 방문한다.

이번 축제는 괌의 대표적인 대규모 야외 공연장인 투몬의 거버너 조셉 플로레스 해변 공원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사진-괌정부관광청 제공>

축제로 즐기는 프랑스의 낭만 여행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5월 프랑스로 쏠린다. 영화축제 ‘칸 영화제’가 열리기 때문, 칸영화제와 함께 5~6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져 프랑스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프랑스의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 사진 프랑스관광청(Atout France)ⓒRobert Palomba

세계적인 스타들이 레드 카펫을 화려하게 수놓는 세계적인 영화축제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꼬뜨 다쥐르(Cote d'Azur)의 칸에서 열린다.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영화제’를 위해 세계 각국 스타들과 영화 팬들이 몰려들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인다.

▲ 사진 프랑스관광청(Atout France)ⓒRobert Palomba

칸영화제는 1939년 9월부터 개최된 최초의 국제 영화제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됐다, 1946년 9월 20일부터 공식 개최됐다. 그 이후 1952년부터 칸 영화제는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 났다.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의 계단은 영화제의 상징적인 장소로 꼽히고 있다.

제 68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비행 청소년 말로니와 그가 어른이 될 때까지 양육하는 사회복지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가 선정됐다. www.festival-cannes.com

▲ 사진 프랑스관광청(Atout France)ⓒRobert Palomba

또한 프로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 테니스’가 5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갸로‘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진다. 슈퍼스타들도 번번이 고배를 마시게 한 클레이 코트만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국제대회다. rolandgarros.com

프랑스의 초여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축제 ‘뮤직 페스티벌(Fete de laMusique)’도 6월 21일 프랑스 전역에서 펼쳐진다. 거리 곳곳에서 수많은 밴드와 오케스트라들이 대규모 음악 공연을 펼쳐져 흥겨움이 넘쳐 여행의 또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fetedelamusique.culture.fr

<사진-프랑스관광청(Atout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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