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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축제 세계로 도약..유커 등 많은 외래객 방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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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축제 세계로 도약..유커 등 많은 외래객 방문 기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5.05.1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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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한 안동시 체육관광과장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에는 많은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중국 쓰촨성 천극원의 대표작인 ‘서유기 화염산’ 공연단이 안동국제탈춤축제장을 찾아 검보극(가면극)과 무술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 임중한 안동시 체육관광과장

임중한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14일 투어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유수축제들과 적극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과장에 따르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을 비롯한 탈춤축제 관계자들이 오는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리는 ‘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에 초청을 받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안동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알릴 계획이다.

▲ 안동국제탈춤축제 공연.안동축제 관광재단 제공

18일간 열리는 ‘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 기간에는 국제무형유산박람회,국제학술대회, 300여개의 전시, 공연, 판매, 교류활동이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공연단도 안동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을 선보인다. 안동시는 앞서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솔로시 국제예술축제와 공연 및 축제, 인력 등을 교류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세계화 전략 일환으로 탈춤축제기간 동안 유네스코 산하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 총회도 개최한다.

▲ 안동국제탈춤축제 공연.안동축제 관광재단 제공

안동탈춤축제의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국내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 금, 토, 일요일 오후 2시 하회마을에서 상설공연을 펼친다.

또한 7월~9월에는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오후 7시부터 공연을 펼쳐 안동댐 야경에 어울리는 탈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 안동국제탈춤축제 공연.안동축제 관광재단 제공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안동시내에서는 ‘어릿광대의 꿈 그리고 축제’란 주제의 야간 공연을 열어 탈춤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동시내로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 안통국제탈춤축제장을 찾아 탈을 쓰고 즐거워하는 외국인 관광객. 안동축제 관광재단 제공

한편 안동시는 지난 4월 중국 유교문화 발상지 산동성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산동태산관광설계원(원장 창더쥔)과 ‘안동유교문화체험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의 주요 사업으로는 △중국 인기 SNS 웨이신(微信)에 안동관광 홍보 창구 운영 △유교문화 실천지 안동 4박 5일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지원 △산동도보여행협회 등 산동성 관광관련 협회 회원 시범관광 등을 추진키로 했다.

▲ 안동시-중국 제남시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 안동시는 지난 4월 7일 중국 산동성 성도 제남시 산동태산관광설계원에서 안동유교문화체험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관내 여행사를 지원해 유교문화체험, 가족휴양여행, 학생수학여행, 웰빙양생(養生)여행, 힐링여행 등 안동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안동관광상품은 중국 산동성 17개 여행사와 중국 주요 직할시 및 성의 30여개 여행사에서 판매해 1년간 1000명의 유커를 안동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내에 건립중인 베니키아 그랜드 호텔(객실 90여개)은 오는 10월쯤 완공돼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이 호텔이 완공되면 서비스분야 고용 창출과 국내외 여행객 유치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마다 100만명이 넘게 찾아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시내 일원(탈춤공원. 하회마을)에서 열려, 우리 탈춤의 흥과 멋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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