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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실어 나르는 ‘정선아리랑 2호 나룻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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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실어 나르는 ‘정선아리랑 2호 나룻배’ 운행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5.03.3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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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강원도 정선 조양강을 오가는 ‘정선아리랑 2호 나룻배’가 내달 2일부터 다시 사름들의 추억을 실어 나른다.

아리랑 나룻배는 정선 제2교가 개통되기 전 녹송마을과 정선 읍내를 유일하게 연결해 주던 교통수단으로서 정선읍내 사람들에게는 많은 추억거리를 가져다주었다.

특히 정선역에 기차가 들어온 67년부터 정선교가 준공되는 약 2년간은 서울에서 출발한 기차가 새벽 2시경 정선역에 도착해 그 기차를 타고 온 주민들이 읍내로 들어올 때 뱃사공 아저씨가 깜박 잠들면 발을 동동 굴리면서 마냥 기다려야만 했다.

아리랑 나룻배는 오는 11월 29일까지 공휴일과 휴일, 정선5일장날, 관광성수기에 오전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승객을 실어 나른다.

현재 아리랑 나룻배를 운행하는 안상찬(74정선읍 봉양리 거주)어르신은 정선 이절과 다래를 연결하는 월천나루에서, 이균식(73세) 어르신은 정선 가수리 하매나루에서 뱃사공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분들로 능숙한 솜씨로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 준다.

한해 1만5,000여명이 탑승하는 나룻배는 생활문화를 전승시켜고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정선군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 사업으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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