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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여름 찾아 떠나는 ‘지상낙원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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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여름 찾아 떠나는 ‘지상낙원 뉴질랜드’
  • 투어코리아
  • 승인 2010.1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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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적은 나라 중 하나로, 평화로운 휴식처인 동시에 모험과 스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놀이터다. 병풍처럼 펼쳐진 산맥,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화산, 바닷물이 휩쓸려가는 해안선, 깊고 들쭉날쭉하게 들어간 피오르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장엄하게 펼쳐지는 뉴질랜드는 꿈같은 지상낙원이다. 온난한 기후에 계절 변화도 그리 심하지 않아 사계절 내내 경이로운 자연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겨울이 시작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름이 시작되는 뉴질랜드. 추위를 피해 따뜻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뉴질랜드로 떠나보자.


<사진- 맑은 날의 피오르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개의 섬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의 매력을 지닌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대자연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남섬을, 화산지형의 독특한 자연과 세련된 도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북섬을 추천한다.


뉴질랜드 남섬 추천 여행지

뉴질랜드 최고봉, 아오라키 마운트 쿡(Mt. Cook)

마운트 쿡 산은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해발 3,754m의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산들을 비롯해 수많은 빙하와 만년설이 함께 어우러진 남반구의 알프스다.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은 3천m 정도 되는 높은 산이 23개나 있지만 교통이 편리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문 등반인들 사이에선 오세아니아의 최고 등반지로 알려질 만큼 산세가 험한 곳이지만 , 쉬운 코스로 고르면 아마추어도 충분히 걸어볼 수 있다.


태즈만 빙하는 전체 길이가 27km나 되는 긴 빙하로, 조금씩 흘러가며 골짜기를 깎아내리는 자연의 경이. 하지만 빙하라고 해서 하얗고 거대한 얼음덩어리를 기대하면 곤란하다. 태즈만 빙하는 빙하에 갈려진 돌가루가 떠 있기 때문에 탁한 청록 빛을 띠고 있다.

<사진- 아오리라키 쿡산 키아포인트>


아오라키·마운트쿡 국립공원에는 환경보존부가 관리하는 헛(산장)이 17개소 있다. 대부분이 등반인을 위한 숙박시설로 쓰이며, 숙소 사이를 이동하는 것만 해도 상당한 등반 기술이 필요하다.


등반과는 거리가 멀다면 쿡산 빌리지로 가도록 하자. 호스텔부터 캠프장, 럭셔리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를 고를 수 있다. 특히, 허미티지 호텔(Hermitage Hotel) 로비에서는 아오라키·마운트쿡의 그림 같은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쿡산 빌리지에서 시작되는 짧은 산책길이 10곳 정도 있는데 모두 정비 상태가 좋고 표지판도 잘 부착돼 있어 산책하기 수월하다. 레드탄스 트랙(Red Tarns Track)이나 키아포인트(Kea Point), 후커밸리 트랙(Hooker Valley Track)은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


대자연의 경이, 켄터베리 평원

켄터베리 평야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모험가라면 열기구에 도전해보자. 동해안의 은빛 백사장에서

부터 드높은 서던 알프스의 봉우리까지, 바다와 산, 광활한 들판이 만들어내는 켄터베리 평원의 풍경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장쾌하고 웅장하다. 아오라키 마운트 쿡이 있는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


관광객들은 ‘알파인 퍼시픽 트라이앵글’이라는 투어 루트를 이용하곤 하는데, 와이파라의 미각, 헨머스프링스의 온천, 카이코우라의 해양 동물을 삼각형 모양으로 찾아가는 여행코스를 일컫는다.

카이코우라 앞 먼 바다의 해구는 수심이 수천 미터나 돼 고래와 돌고래, 물개의 이상적인 보금자리다. <사진 켄터베리 평원을 나는 열기구>

여왕의 도시, 퀸스타운(Queenstown)

‘빅토리아 여왕에게 어울리는 곳’이라고 해 이름 붙여진 ‘퀸스타운’은 리마커블스 산맥 기슭의 와카티푸 호숫가에 평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사진 - 퀀스타운>

퀸스타운의 황홀한 자연환경은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 된다. 곤돌라로 봅스 피크에 오르면 동화의 호반나라가 꿈같이 펼쳐진다. 어드벤처 광에게 있어 퀸스타운의 야성적 환경은 억제할 수 없는 유혹 그 자체이다. ‘세계의 어드벤처 수도’로 알려진 퀸스타운에서는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 탄생지답게 스릴 넘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차를 타고 근교로 조금만 나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브룩 골프장 등 4개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거나, 하루쯤 고급 스파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고, 젯보트를 타거나 절벽타기를 하는 것도 재밌다. 또 깁스턴계곡(Gibbston Valley)의 와이너리에 가보거나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면서 골드러시 당시의 역사를 음미하고 절경의 산악풍경을 즐겨보자.


시간이 좀 더 있다면, 피오르드랜드에 있는 장관의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까지도 갈 수 있다. 빙하가 만들어낸 피오르드를 크루즈나 카약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다.


<사진- 밀포드사운드의 여름>

<자료-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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