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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⑥] 주철현 여수시장... “생태·휴양·레저 관광이 복합된 체류형 도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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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⑥] 주철현 여수시장... “생태·휴양·레저 관광이 복합된 체류형 도시로 성장”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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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여수시는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체험관광 코스와 365개의 섬을 연결하는 테마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금오도 비렁길과 하화도 꽃섬길, 여수 갯가길을 조성해 ‘명품 힐링 도시’의 면모도 갖춰 가고 있다. 해양레포츠 마리나 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여수시의 미래를 견인할 관광자원과 사업들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이외에도 많은 관광자원 발굴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계획을 들어봤다.

▲ 주철현 여수시장


올해 추진할 관광분야 역점사업은

여수시는 여자만의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를 활용한 ‘생태 체험 관광자원’으로 여자만 연안생태휴양마을과 여자만 갯노을 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수관광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진남관 등이 위치한 여수의 동쪽과 거문도 백도가 중심축을 이뤘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자만 권역의 갯벌과 낙조를 활용한 관광이 중심축을 형성할 것이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여수~고흥간 섬들을 연결하는 11개의 연륙·연도교와 순천만~화양 관광단지를 연계한 체류형 생태 관광루트를 개발해 ‘남해안 관광 허브 도시’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개통 50여 일 만에 탐승객 40만 명을 넘어선 여수해상케이블카와 레일바이크, 거북선호, 여수밤바다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에는 2층 시티투어버스를 투입해 명물화할 방침이다. 여수박람회장과 인근 원도심 지역의 ‘관광특구’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추천해 ‘명품 섬 관광’을 활성화 하고 주민의 소득 향상도 꾀할 계획이다.


여수는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고, 또 관광객들에게 인기도 좋다. 특히 게장백반과 여수한정식 등 여수의 맛을 찾아 미식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집과 중저가 단품요리를 개발·보급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이 미식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많은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여수시의 주된 성장 동력은 관광산업이다. 현재 여수시는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품 힐링 도시’,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원도심 중심지에 해안포장마차촌, 예술인 거리 등 역사·문화·예술이 결합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해양 레포츠 마리나 단지 조성 등을 통해 고급해양레저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 ‘여수국제해양비엔날레’와 ‘2015전국해양스포츠대전’을 개최하는 등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활성화해 외국인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물밀 듯 밀려오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진남관

더불어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여수박람회장, 이순신 광장, 봉산동, 돌산우두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은 관광특구를 구축해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만성리 일대에는 고품격레저·휴양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거문도·백도·금오도는 생태관광단지로, 여자만과 화양지역은 휴양 관광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름다운 밤바다와 화려한 야간 경관을 활용한 관광 상품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금오도 비렁길 같은 명품 길도 계속 조성해 나갈 것이다. 또한 골프와 낚시 관광객, 스포츠 팀 동계 전지 훈련 유치 등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생동감 넘치고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 방안은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은 223만 명이나 된다. 그러나 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난 지 3년이 다되어 가도록 박람회장 사후 활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수시는 무리한 매각 보다는 장기 임대나 해양관련 시설을 확충해 박람회장을 활성화한 다음, 매각하는 방안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12월 열린 ‘박람회 사후 활용계획 변경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많은 분들이 매각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리고 현재 장기임대나 민간투자 공모 등 현실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점은 다소 희망적인 요소다. 여수시는 전남도, 시민사회단체 등과 의견을 결집해 국회와 정부가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적극 나서 주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 계획은
여수신항에 추진 중인 크루즈 부두 확장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0개월 앞당긴 지난 12월 완료됐다. 이로 인해 15만 톤급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여수신항 부두는 8만 톤급 이하의 크루즈선만 접안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남해안을 찾은 대형 크루즈선들은 광양컨테이너부두에서 머물다 떠나곤 했다. 크루즈선 전용부두가 아니다보니 관광객 편의시설 등도 없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해진 만큼, 중국과 일본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여수시의 올해 크루즈선 유치 목표는 총 10척, 관광객은 3만 명이다. 또한 신항부두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박람회장 활성화와 함께 1,000만 관광객 유치에 많은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이순신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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